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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몽실이 (90)
Pumpkin Time
이사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짐정리하는건 까마득한데, 정신은 온통 샵오픈하는데 가있으니이러다 이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복잡한것들 다 뒤로하고, 강아지들과 아침 산책길에 나선다. 요즘 강아지들 목줄 풀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는게 쉽지 않은데,우리집 상가 옥상의 산책로는 강아지들에게 목줄 없이 놀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이다. 옥상 높이까지 56층^^고층을 싫어하고, 아파트를 싫어했던 내가이곳에 살게 되면서 고층을 좋아하게되고, 아파트를 좋아하게 되었다.참 만족하며 지냈던 곳이었는데,이제 이곳을 바라보는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은 공주와 몽순이 둘을 데리고 나왔다.단짝인듯 언제나 잘 지내는 둘은 입구에서부터 아주 신이났다. 비온 뒤 아침이라 아스팔트가 촉촉하다. 풀 뜯어먹는 강아지.. ㅋㅋ..
초코가 미용을 위해 우리집을 찾았다.지난번 우리집에 왔을때 엄청난 양의 대,소변을 보던 초코는이번에도 우리집에 오자마자 엄청난 마킹과 대변을.... 잘 먹고, 잘 싸는건 좋은데... 문제는 초코가 집에서는 대변을 보지 않는단다.참았다가 밖에서만 보고, 어쩌다 집에서 대변을 볼때는식구들 아무도 없을때 구석진곳에서 본다고 한다. 가족들이 초코 많이 예뻐해주고, 산책도 자주 시켜주고 하는데,도대체 울 초코는 왜 그러는지... ㅠ.ㅠ 우리집에서 일주일정도밖에 지내지 않았는데도,우리집이 편한지 우리집에만 오면 마치 관장하듯... 엄청난 양의 응가를..초코가 걱정된다.이러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진 않을지... ㅠ.ㅠ 그렇게 엄청난 응가를 하고, 간식도 먹고,울 아이들과 한참을 뛰어놀던 초코가 미용테이블에 올랐다.초코..
가야금 수업이 있는 날...!!할일은 많아지고, 수업은 늘어나고....숨막히게 돌아가는 요즘 내 몸을 3~4개쯤 나누고 싶은 생각이... ㅎㅎ 강아지들 때문에 청소는 수시로 하지만,가야금 수업이 있는날은 조금 더 쾌적해지는(?) 우리집^^ 청소를 마치고, 거실에 가야금을 꺼내 놓는걸로수업 준비 끝~~~ 가야금 수업이 있는 날은우리 강아지들이 유일하게 집에 감금되는(?) 날이기도 하다.울 몽실이는 집에만 들어가면 이렇게 배변판에.... ㅋㅋ 피부 치료중이어서 넥카라를 하고 있는 몽실이.거북할텐데 참 잘 참아주고 있는 몽실이다. 공주는 하늘을 날아 오를듯 미끄럼틀에 올라가 물끄러미.... ㅎㅎ 가야금 줄 조율을 하는데... 헉.... 공주... 너 뭐좀 아는구나?어쩜 이리 귀를 쫑긋......?? 가야금을 ..
매일 매일 강아지들 산책을 시켜주고 싶지만,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씩... 산책을 쉬게될때가 있다.조금만 더 부지런을 떨면 짧게라도 산책을 다녀올 수 있는데,그게 그리 쉽지가 않다. 난 왜그리 하루종일 일정이 빡빡한지... ㅠ.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오늘은 일정을 시작하기 전 이른아침부터 산책길에 나선다. 비소식이 있는 조금은 우중충한 아침.세마리 산책은 나에게 버겁기에... 오늘도 두마리만 산책을~ 혼자 남겨두고 나오는 공주에게 미안하지만공주는 저녁에 또 시간을 내줄거라는 약속을 하며오늘 아침 산책길엔 몽실이, 몽순이^^ 유일하게 목줄을 풀어줄 수 있는 장소인우리집 아파트 상가 2층 산책로.오늘도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몽실이와 몽순이다. 미친듯이(?) 뛰어다닌 몽실이가 지쳤는지 계단에 철퍼덕~ ..
우리집에서 가장 활발하고, 말썽도 많이 피우고, 그런데 애교는 가장 많은울 몽순이^^태어나 10주쯤 되었을때 우리 가족이 되었던너무도 사랑스러운 몽순이다. 6개월이면 비숑다운 미용을 해줄 수 있을때지만,피부때문에 털을 모두 밀어줬던 몽순이는 아직 털 길이가 짧다.털을 깍아줄땐 고민했었지만,다행히 그 이후 피부 상태가 좋아져 물광피부를(?) 자랑하는 울 몽순이다. 새벽에 나와보니 재키와 함께 잠들어 있는 울 몽순이.재키는 내가 좋아하는 인형이었지만,이젠 울 아이들에게 양보를~~ ㅎㅎ 몽순이는 바닥에 눕는일이 거의 없다.늘 침대, 쇼파, 흔들의자.... 그렇게 무언가 바닥의 느낌이 좋은곳에서만 눕는데,재키와 노는게 꽤 재미있었나보다^^ 난 침대를 버리고 쇼파에서 몽순이와 나머지 부족한 잠을~~ 새로운 한주가..
3주전쯤 초코를 다른집으로 분양보낼때정말 잘 키워줄 수 있는 집으로 꼼꼼히 알아보고 보냈었다. 혹시라도 안좋은 방향으로 키워지면 안되기에 책임분양비 5만원을 받았고,초코를 키우는데 한동안 비용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넉넉한 사료, 다양한 간식, 아주 넉넉한 배변패드를 챙겨주고,분양 보내며 받은 5만원의 분양비는 한달 후 돌려줄 예정이었지만,초코의 새로운 견주와 상의 후 다른곳에 사용하기로했다.바로 초코의 평생 미용비^^ 견주분께는 초코의 미용비가 평생 들어가지 않기에 좋고,난 초코를 정기적으로 볼 수 있기에초코의 분양비 5만원은 소중한 금액이 되었다. 초코가 우리집에 오는 날이다.우리 아이들과 초코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몽실이는 오늘도 엄마바라기~~에궁... 이럴때가 울 몽실이는 넘 이쁘다.얼굴..
밖에 나가고 싶은지... 울 공주 아침부터 눈에서 애교레이져를~~저럴때면 하던일도 멈추고 공주를 바라보게된다.그런데... 늘 저렇게 바라보니... 집에선 뭔일을 할 수 없을 지경에... ㅋㅋ 미끄럼틀을 오늘도 오르내리락 하며이젠 밖으로 나가 계단을 오르내리락 하고 싶다는 마음을행위예술로 보여주고 있는 울 공주. 결국... 밖으로 데리고 나온 공주.오랜만에 몽실이, 몽순이 없이 공주 혼자만의 산책이다. 집에 와보니 몽실이는 아무데나 철퍼덕~~ 내가 오는 소리에 일어나 이번엔 몽실이가 미끄럼틀에 올라가나에게 무언가를 갈구하는듯한 눈빛을... ㅎㅎ 몇일전 미용할때 하도 꾸벅꾸벅 졸고 피곤해하길래 몸털도 자르다 말고,얼굴털은 다음에 해주려고 미뤘더니 몽실이 털이 여기 저기 삐죽삐죽이다.음... 아무래도 저 털들..
몽실, 몽순, 공주 세마리의 산책은 아이들이 커가며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다.그동안 몽실이, 공주 이렇게 둘만 데리고 나갈때가 많았는데,오늘 몽순이가 처음으로 하네스를 하고 산책길에 나섰다.하네스를 처음으로 해본 몽순이는 많이 어색해하고,갑갑한듯 벗어버리려 했지만, 똑똑한 비숑답게 금새 익숙해지는 몽순이다. 그동안 피부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아직 어려서 산책은 데리고 다니지 않았던 몽순이가이젠 피부가 좋아지고, 예방접종도 끝나고, 6개월차에 접어들고....그리고 몸무게도 3kg를 넘기고... ㅎㅎ 나 혼자 세마리 산책이 불가능하다보니 오늘도 둘만 데리고 나가기 위해 짝을 맞추는데처음으로 몽실이, 몽순이 둘만 데리고 가는 산책길이다. 하네스와 줄 두가지 모두 처음인 몽순이는몽실이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몽실이가..
자신의 강아지들에게 조금 더 좋은걸 해주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의 견주들 마음일듯하다.나 또한 먹이던 사료가 얼마 남지 않았을때조금 더 좋은 사료를 먹이겠다고 구입했던 유기농사료.그런데.. 그 유기농사료가 건강했던 울 강아지들 피부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ㅠ.ㅠ 다시 오메가3 사료를 구입해 몇일전부터 먹이기 시작했지만,나빠지는건 순간인데, 좋아지는건 시간이 필요한듯하다. 약욕, 피부약, 맛사지, 오메가3 영양제, 등등....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지만, 호전의 기미가 없어 동물병원을 찾았다. 병원테이블에서도 여전히 해맑은 울 몽실이(비숑)와 언제나 한결같이 도도한 공주(푸들). 몽실이의 배깔고 엎드리기는 이곳 병원 테이블에서도 여전히... ㅎㅎ피부때문에 털을 조금 짧게 잘라줬는데... 그리 나쁘지 않다.더운 ..
남편을 마루타(?)로 만들어버린 방송촬영이 우리집에서 있었다.나는 절대 나오지 말게 해달라는 요청과함께^^ 난 그동안 여러매체에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이 나온적이 많다.고등학교 시절.... 학생프로그램에 살짝 나온걸 시작으로약 18년간 컴퓨터 강사를 했던 시절 기업체 사보집과 신문에 실리기도 하고,케이블 방송에 기자 인터뷰로 출연하기도 하고,국악인으로서 신문, 라디오, TV에 나오기도 하고,해외공연을 많이 다녔기에 해외신문과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했으니이렇게 나열하니 꽤 많은 나온듯한 기분이다..... ㅎㅎ 하지만.... 발 수술 후 28kg 체중이 늘어난 지금의 모습은.... ㅠ.ㅠ 집.... 조금 치우고, 인터리어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너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식탁위에 잡다하게 올려져 있던것들만 치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