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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산에 갈때 잔치상 차리듯 음식을 가져가는걸 그리 즐기지 않지만, 캠핑을 위한 요리라면 한솜씨 발휘하곤 하는데,몇해 전 약한산행 후 계곡물놀이를 겸한 산행이 있었다.그때 가져갔던 나의 메인 요리는 "오삼불고기".특별한것도 없었던 오삼불고기 얘기는 몇해가 흘렀지만, 아직도 그 맛을 기억하고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아마 집밥같은 느낌이 나는 오삼불고기의 맛을 사람들이 좋아했던건 아니었을까싶다.그 오삼불고기로 난 산악회에서 손맛좋은 사람이 되었으니... 참..... ㅎㅎ 미국에서 산행을 다니면서 사람들이 가져오는 음식들이 한국에서 먹던거와 별반 차이는 없다.한국사람들 먹는 식성이 나라가 바뀐다고 바뀌는게 아니니 당연한듯....^^ 산행을 앞두고.... 갑자기 오삼불고기 얘기를 꺼낸 오빠.음.... 좀 귀찮지..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꼽으라면 무엇일까? 아마 그 종류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이라면 뭐든 환영받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오빠 산행을 따라가는 날. 이날 준비한 산행 도시락은 고구마묵, 도토리묵이다. 엄마가 직접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묵가루와 직접 도토리 껍질을 까서 만든 도토리묵가루이다. 이건 한국에서도 귀한 음식이다. 묵을 만드는 게 간단한 듯한데... 의외로 성공률이 높지 않은 것 중 하나다. 묵가루 1 : 물 5 이 비율만 잘 지키면 웬만해선 실수할 일은 없을 듯. 처음엔 강불에서 끓어오를 때까지 잘 저어주며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소금, 참기름을 넣고 저어주며 끓여준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약 5분가량 두었다가 묵을 굳힐 그릇에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