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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추가루 (4)
Pumpkin Time
고추40근을 꼭지 따고, 하나하나 깨끗하게 닦아 고추집으로~~올해도 고추는 청양고추 20근, 일반고추 20근이다.매운걸 좋아하는 나에겐 이정도의 얼큰함은 기본이다.. ㅎㅎ 내가 아주 어렸을적부터 있던 시장과 그 시장에 위치한 기름집.석관동의 석관시장은 나의 어릴적 추억들이 있는곳이다.초등학교때 먹으러 다니던 떡볶이집은 그때도 유명했지만, 지금은 더 유명해졌고,검은머리였던 젊으셨던 떡집 아주머니는 지금은 머리 새하얀 할머니가 되어계시고, 우리 삼남매가 좋아하던 만두집은 그 자식들이 이어받아 아직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삼남매는 모두 멀리 떠났지만, 교회를 오가시며 아직도 석관시장을 가끔 이용하시는 엄마.오늘도 엄마의 30년 넘게 오가던 단골 기름집을 찾았다. 고추씨 분리하는 중....고추씨는 분리해야 더 ..
몇개월 전 친구집에서 고추가루를 찾는데, 마트에서 파는 고추가루 봉지를 꺼내준다.그때 내 잔소리를 시작으로 친구는 올해 고추가루 준비부터 김치담는것까지 나한테 배우기로 했다.거의 반강제로..... ㅋㅋㅋ 10년 넘게 해마다 주문하고 있는 봉화에서 올해도 고추를 주문했다.세척해서 건조기에서 말리고, 햇볕에서 말린 반양근 고추.조금 맵게 먹는 난 청양고추 20근, 일반고추 20근.매운걸 거의 먹지 못하는 친구는 일반고추 20근.우리집에 커다란 자루 3개가 도착하고, 2016년도 고추가루준비가 시작되었다. 혼자할 시간 반으로 줄여보겠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고추작업을 하러 우리집에 온 친구.거실에 20근 고추 한자루를 풀어놓는다.햐.... 많다. 이걸 다 언제 하지? 분업이 시작되었다.남자친구는 고추꼭지를 따고,..
오늘은 고추 빻는 날~~ 물론.... 엄마집 고추다. 난 그저 엄마의 조수 역활... 심부름.... 그리고 그 댓가로 고추가루를 훔쳐올것이다... ㅎㅎ 그리고.... 우리집 막내인 내 동생도 엄마에게 고추가루를 가져가겠지? 엄마의 조수 역활도... 심부름도 하지 않은채... ㅋㅋ 지난번 엄마와의 논산여행때 구입한 고추 20근. 그리고... 내가 농사지은 청양고추. 건고추로 구입한 덜매운 고추는 2~3조각으로 잘라주고, 몇일 집에서 잘 말린 청양고추 두가지 고추를 섞어주었다. 그리고.... 고추집으로 GO... GO......!! 방앗간에 도착한 고추는 자루에서 꺼내서 줄을 선다. 곧 가루가 되어질... 마지막 고추의 모습이다........^^ 한번 드드득.... 갈아진 고추. 벌써 재채기가 나오고... ..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고추를 준비하는 손길로 바쁜 우리 엄마.올해는 엄마의 고추가루 준비에 나의 작은 손길이 도움이 되어 참 다행스럽다. 나의 첫 고추농사.경험도 없고, 농사에 대해 지식도 많이 부족했지만, 수확량이 적더라도 건강한 고추를 키워내기 위해 농약 한방울 사용하지 않고 고추를 키워냈다.우리 가족이 먹기 위한 고추이기에 사랑과 정성만으로 키워낸 고추.다행히 병없이 잘 자라준 고추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고마운지... 약없이 키워서인지 크기는 많이 크지 않지만, 제대로 맵고 맛있는 고추를 수확할 수 있었다.요즘은 시간 날때마다 고추를 수확하느라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힘들어도 즐겁고, 땀으로 흠뻑 목욕을 해도 즐겁고, 모기에게 뜯겨도 즐거운 시간들이다. 수확하는 고추가 모두 청양고추다보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