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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겨울 (11)
Pumpkin Time
3월을 맞이하며, 새봄맞이 포토존으로 꾸며본 벚꽃 가득 포토죤^^ 나의 사랑하는 코카스파니엘 가을이는 오늘도 멋진 모델이 되어준다. 가을아~ 고마워^^ 맛있는 간식으로 보답해줄게~~♡
여자아이지만, 적당한 머리 길이의 매력적인 포인트로 테리우스라는 가명을 붙이고 있는 우리 가을이. 고이고이 길러온 머리는 양갈래로 묶어도 대충 하나로 엉성하게 묶어도 예쁜 가을이. 하지만... 이렇게 풀어헤친 머리가 난 더욱 좋은 건... 왜지...?? ㅎㅎㅎ 이런 가을이를 보며 요즘 계속 고민해오던 긴 머리 잘라버리기...^^ 음... 그래 가을이 이제 머리 묶을 필요 없이 우리 짧은 머리로 다시 돌아가자~~ 긴 머리 쓱쓱...... 잘리고 있는 가을이. 가을아.... 어때 시원하지? 포토죤에서 오늘도 멋지게 포즈를 취해보는 가을이. 가을아.... 이제 눈 가리던 긴머리 없어졌으니 더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겠지? 대머리..... 라고 표현해서 미안해. 우리 가을이. 짧은 헤어스타일도 넘 이쁜 우리 가을..
연말 연초를 정신이 없이 보내다 보니 주변 정리도 조금 늦어진듯한 느낌이다. 아직 1월이지만, 지금부터 천천히 봄을 준비해야 할 듯한 느낌이다. 오늘도 우아한 자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을이. 가을아~ 우리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보자~ 지난 크리스마스를 따스한 느낌으로 만들어주었던 소소한 장식들과 캔들. 이젠 이 캔들도 정리해서 박스에 담아 정리해본다. 겨울 동안 비어진 장난감 자리들도 채워서 정리하고, 허브차 담긴 병들도 꼼꼼히 닦고, 새로운 허브잎을 담아본다. 디퓨저의 발향 장식도 조금 산뜻한 느낌으로 바꿔본다. 내가 좋아하는.. 그래서 고집하는 일리 원두. 따스한 일리 원두의 향도 커다란 머그잔에 담아본다. 가을아~~ 너 로봇 놀이하고 있지? ㅋㅋㅋ 엄마랑 커피 향 즐겨볼래? 오늘은 조금 산뜻한 기..
한달 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으로마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한 12월이다.아침부터 종종거리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바쁘게 시작한 12월의 첫날.오후부터 선물처럼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볼일을 마치고 돌아온 나의 일터 젠틀독에도소복소복 새하얀 눈이 쌓여가고 있었다. 섹쉬한~~ 뒤태를 자랑하는 몽실이의 잠자는 모습. 오늘부터 첫 꽃도장을 찍은 8개월차에 접어드는 가을이.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분주한 거리가 아닌조금은 외진곳에 위치한 젠틀독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비가 오거나, 오늘처럼 궂은 날씨에는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눈이 내렸다는 이유로 카페를 찾아주신 반가운 손님들.눈과 함께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나러 와주신 손님들을 맞이하며행복한 저녁을 맞이한다.
2월 마지막날의 모습을 담아본다.내일 봄비가 내리고 나면 조금 더 봄과 가까워지겠지?나에게 지난 겨울은 왜그리 추웠는지.... 3월을 맞이하는 오늘 밤..... 그 어느때보다 설레인다.그동안 참 많이 기다렸나보다.따스한 봄을..... 내 마음속의 봄을.....!! - CANON 6D / 24-105mm -
올 겨울 제대로된 눈길 한번 밟아본적 없이 지나려나 했는데,설명절을 앞두고 많은 눈이 내렸다. 카메라 하나 들고 눈길을 밟아보겠노라 나섰는데,그 많은 부츠는 어찌하고, 발목양말에 훤히 드러낸 저저저... ㅠ.ㅠ눈을 맞이하는 내 모습이 어쩜 이리 어리석은지... 신발이 거의 잠기듯 푹푹 빠지는 눈길이 좋은 날이다.눈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 이곳 저곳 빙판인 곳이 많지만,나이들은 티 내지 않으려 오늘은 빙판길 따위 신경쓰지 않는척 애써 외면해본다.
기상청 예보에도 없었던 눈으로 눈쌓인 아침을 맞이한다.카메라만 들고 나선 길.그 길에서 눈, 포크레인, 그리고 한 남자를 렌즈에 담아본다.묘한 어울림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듯하다. - CANON EOS 6D / 24-105mm -
창밖을 바라본다.오후에 차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혹시 미끄럽진 않을까 조금 걱정이다.눈이 내리면 마냥 좋기만 했던적도 있었는데... 나도 나이가 들긴 했나보다. 어제 저녁은 내리는 눈으로 운전이 조금 조심스러웠지만,오늘은 조금 나아졌겠지? 운전이 신경이 쓰이긴 해도,눈 내린 겨울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느낌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