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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아지 (28)
Pumpkin Time
자신의 강아지들에게 조금 더 좋은걸 해주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의 견주들 마음일듯하다.나 또한 먹이던 사료가 얼마 남지 않았을때조금 더 좋은 사료를 먹이겠다고 구입했던 유기농사료.그런데.. 그 유기농사료가 건강했던 울 강아지들 피부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ㅠ.ㅠ 다시 오메가3 사료를 구입해 몇일전부터 먹이기 시작했지만,나빠지는건 순간인데, 좋아지는건 시간이 필요한듯하다. 약욕, 피부약, 맛사지, 오메가3 영양제, 등등....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지만, 호전의 기미가 없어 동물병원을 찾았다. 병원테이블에서도 여전히 해맑은 울 몽실이(비숑)와 언제나 한결같이 도도한 공주(푸들). 몽실이의 배깔고 엎드리기는 이곳 병원 테이블에서도 여전히... ㅎㅎ피부때문에 털을 조금 짧게 잘라줬는데... 그리 나쁘지 않다.더운 ..
더이상 강아지를 늘리지 않겠다고 다짐 다짐... 또 다짐했는데...우리집에 오늘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토이푸들 18개월 '초코'몸무게 5kg인 초코는 5.5kg의 울 몽실이와 비슷한 사이즈다. 늦은 어제밤 우리집에 온 초코는밤새 울 아이들과 탐색전을 벌이고, 컹컹거렸지만.... 편안해진 아침이다. 초코의 견주가 성대수술을 했단다.성대수술은 초코의 엄마도 많이 후회하는 부분이라고...그래서 짖는 소리가 왈왈~~ 이런 소리가 아닌 쉰목소리 같은 컹컹~~ 초코는 울 공주의 남자친구가 될듯하여 이름을 왕자로 개명할까 했지만,남편의 반대로 이름은 그냥 초코로 불러주기로 했다. 아직 낯설은 공간, 갑자기 함께 살게된 강아지들, 모르는 인간2명... ㅋㅋ암튼....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초코는 이름을 부르면 쪼..
얼마전 열흘동안 펫시터로 맡아 키웠던 강아지 변지. 내 마음대로 미용을 해주고 싶었지만, 견주의 허락없이 마음대로 해줄 수 없는 아이여서 안타까웠던 아이였다. 변지의 견주분이 얼굴만 해달라고 했지만, 머즐 밀고, 지저분은 털 손질까지 가볍게 해줬다. 변지의 사진을 올린 글을 본 분들의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분이 있다. 자신의 강아지 성격이 대단(?)해서 미용을 맡길 수 없어 셀프미용을 해주는데, 변지 모습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털이 울퉁불퉁한 자신의 강아지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단다. 그리고.... 셀프미용 하는법을 배우고 싶다며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난 가르쳐만 주려고 했는데.. 음... 나에게 해달란다. 나도 무는 개는 무서운데... ㅎㅎ 듣던대로... 작은 말티즈 녀석의 성격이 정말 만..
엄마 아빠가 떠난 후 애기처럼 끙끙거리던 변지는유일한 안식처가 내 품이라 생각했는지 내 품속에서 떠나질 않는다.아니.... 잠시 떠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역시 나보다는 친구들이 더 좋았는지변지는 울 강아지들에게 후다닥~~~ 새로운것에 격한 관심을 보이는 몽실이도 이젠 변지를 모두 파악했는지변지가 건들든 말든 무관심한듯 시크해진 몽실이. 이제 변지는 먼저 다가가 몽실이도 건들어보고, 몽순이도 건들어보고,그리고 특히 공주에게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역시... 푸들끼리 뭔가 통하는게 있는듯^^ 여긴 어딘가... 킁킁 냄새를 맡으며,내가 여기에 응가를 해도 될지 말지를 잠시 고민하는듯~ 처음 왔을땐 가만히 있지 않아 사진이 모두 심령사진처럼 담겨졌었는데,변지도 렌즈에 담아보니 이리 귀여운 아가의 모습이..
멀쩡한 침대 놔두고, 폭신한 방석 놔두고, 수시로 올라다니는 쇼파놔두고,청소기 옆 구석으로 파고드는 몽실이.청소를 베게 삼은듯, 청소기를 애착인형 삼은듯 그렇게 잠드는 몽실이다.이 자리를 왜이리 좋아하는지... 참.... ㅎㅎ 노는것도 똥꼬발랄 와일드하게 노는 몽실이는잠자는것도 상남자(?)스럽다. 오랜만에 잠자는 모습 지켜보다가 몇컷 몰카로 담아본다~ 넓은 침대 혼자 독차지한 몽순이.음~~ 울 몽순이는 맨바닥에 눕는법이 없다.침대, 방석, 쇼파 등등...하물며 어쩌다 옷이든, 수건이든 바닥에 떨어져 있음 그좁은 곳에 올라 앉아 있으니역시... 여자는 따스한곳에 누워야 한다는 진리를 아는듯^^ 자다가 나의 기척을 느꼈는지... 눈을 뜬 몽순이가 또 애교를~누워서 바작바작~~에고... 울 몽순이 애교보느라 ..
어쩌다 한번씩 들어가는 애견카페에서 얼마전 보게된 푸들 임보.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을 보니 왠지 모르게 끌리는 아이였다.6개월 푸들 남아. 연락해보니 여행으로 인해 약 10일간 임보를 원한다는 견주.우리집 강아지도 세마리인데, 또 한마리의 강아지를 데려오는건...음... 괜찮다.. 이정도는 뭐... 딱 10일인데^^나 너무 관대한듯...?? 이렇게 다른 강아지를 맡아주는게 펫시터라는걸....펫시터를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는걸 난 오늘에서야 알았다.아무튼..... 펫시터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하게된 펫시터 첫날이다. 우리집에 처음 왔을때 몽실이를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 걱정했던적이 있다.그때 찾아낸 곳이 바로 이 식탁아래 공간.이젠 몽실이가 보이지 않으면 가장 먼저 살펴보는 장소가 되었다.지금은 덩치가 ..
오전에 플룻 수업이 있는 토요일 오전.....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플룻을 들고 여러번 고민했지만, 결국 플룻을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다.정해진 일정을 취소하고 난 여유로운 시간은언제나 나에게 선물같은 시간들이다. 지난주 지인과 통화하는데... 나에게 그런다.'시간이 언니를 쫓아가고 있는것 같아요'하루를 48시간 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은 자주 듣는 나에게새로운 표현이 사용됐다.난 삶에 대한 욕심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다.욕심만큼 그리 큰 인물이 된것도 아닌데.... ㅎㅎ 여유로운 시간은 여유롭게 보내는게 정답인듯하여 산책길에 나선다.아직 외출을 시키지 않는 몽순이는 혼자 집에두고,오늘도 몽실이와 공주만 외출준비를 한다. 토요일 오전.그 어느날보다 햇살이 맑은 날이다.청라호수공원에서 SBS촬영이 있..
지난번 침대를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잘 자는 모습은 좋은데...침대 커버를 벗겨내고, 끌고... ㅋㅋ아무래도 새단장이 필요할듯하여 대대적인 집단장을 시작했다. 바닥은 아이들의 튼튼한 슬개골 보호를 위해충격완화 매트로 교체하고,침대 커버는 개나리꽃밭에 앉아 있는 기분을 만들어 주기 위해화사한 노랑색으로 바꿔주었다. 창틀에는 화초들을 올려놓고,집이지만, 햇살 가득한 공원을 걷는듯한 기분을 느끼라고블라인더는 올려주었다.음~~ 이정도면 따라라라라~~~ 새집 단장 성공한듯^^ 새집 단장하고 나와보니 몽실이는 오늘도 청소기에 기대어... 낮잠을~~아니 왜 편한곳 놔두고 울 몽실이는 이렇게 청소기를 끌어안고 자는걸까? ㅋㅋ 집 정리 다 끝내고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된 아이들~~역시 침대는 울 몽순이가 젤 좋아한다. 오늘..
언제나 몽실, 몽순, 공주 셋을 데리고 산책을 다니지만,세마리와의 산책....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내가 힘들기도 하지만, 가끔은 세마리 모두 어울리는것 보다는성격, 취향을 고려해 한마리씩 산책을 시켜주고 있다. 오늘은 공주만 데리고 산책길에 나선다.묵직한(?) 몽실이가 없으니 일단 체력적으로 넘 편하다.. ㅎㅎ 청라중앙호수공원.낮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없어 좋지만...이날 호수변 잔디와 나무에 약을 주고 있었다.Oh My GOD........!! 아이들 슬개골을 위해 산책길에서 흙을 밟게 하고 싶어일부러 공원을 찾고 있는데... ㅠ.ㅠ음... 당분간 공원 잔디밭은 피해야할듯하다. 2.1kg의 자그마한 공주는오늘도 그 이름처럼 꽤 예쁜걸음으로 산책을 즐기지만,늘 함께하던 몽실이가 없어 왠지 모를 외로움..
오늘은 이호형 교수님의 펫맛사지 세미나가 있는날~~이런 저런 일정이 있는 날이었지만,알찬 세미나를 기대하며 기분좋게 집을 나선다. 몽실이와 공주를 데리고 집을 나서며 몽순이에게 많이 미안하지만,특별간식을 주는걸로 미안함을 대신해본다. 내가 정한 한달...앞으로 내가 정한 한달만 더 있으면그땐 자유롭게 산책을 시켜줄거라 몽순이와 약속~~ 햇살좋은 깨끗한 하늘~몽실이와 공주도 오랜만의 드라이브로 기분이 좋아보인다. 어딜가나 이쁨 받는 울 몽실이와 공주~~ 헉... 저 손에 검은색은 뭐지?또 어디가서 뭔짓을.................??울 몽실이는 비숑 특유의 똥꼬발랄함을 100% 지니고 있는듯 하다.. ㅋㅋ 이호형 교수님의 반려동물 맛사지 설명을 하시며모델견을 찾으시더니... 그 레이다망에 잡힌 공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