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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텃밭 (6)
Pumpkin Time
비가 오고, 안개 자욱한 아침이 지나간 우리 집은 맑음^^ 맑음 뒤에 따스한 기온도 함께 선물받은 오늘이다. 후문 쪽으로는 왠지 잘 오게 되지 않지만 이곳이 우리 집을 한눈에 감상하기에 좋다. 맑은 하늘, 예쁜 하늘이어서 더 좋은 날이다. 잡초가 무성했던 우리집 담너머의 땅은 올해는 농사를 지으시려는 듯 작업이 한창이다. 어떤 작물들이 자라게될지 기대된다. 울 아이들도 따스한 봄날이 좋은지 아주 신나게 뛰뛰한다. 이런 모습이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싶다. 가을아~~ 우리 이제 마당에서 즐겁게 뛰어다니자~~ 겨울 동안 닫아놨던 아이들 집도 대청소를 하고 아이들을 위해 개방해야겠다. 곧 잔디도 파릇해질 것이고, 난 다시 벌레들을 보고 소리 지르며 도망 다니겠지? 텃밭 흙관리를 시작해 본다. 거름작업..
지난 4월 이곳에 이사 왔지만 작년은 건강상의 문제로 봄을 느낄 수 없었다. 작년엔 마당 풀한포기 뽑기도 힘들었던 나는 올해는 3월이 되며 봄맞이에 마음이 설레일만큼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조그마한 포트로 구입했던 몬스테라의 크기가 1년사이 3배는 커져있다. 화분 속 가득 찬 뿌리를 빼내는 것조차 힘들 만큼 잘 자란 몬스테라 화분은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었다. 알로카시아는 1년사이 5배쯤 커진 듯^^ 최근 관리 못해 상한 잎 절반은 잘라내고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었다. 작년에 남편이 텃밭으로 관리했던 곳을 올해는 내가 해보리라 다짐해 본다. 2~3주 후엔 모종들 사 와서 이곳을 파릇파릇함으로 채워보고 싶다. 1년 전 강화도에 이사올 때 빈 화분들 사이에 있던 작은 화분 하나^^ 기간적으로..
3주차 텃밭 5월 셋째 주에 모종을 심었으니 이제 심은지 3주 밖에 되지 않는 뒤늦은 나의 텃밭^^ 옥수수, 여주, 작두콩, 샐러리, 아욱, 오이, 가지, 청양고추, 오이 고추, 땅콩, 쌈야채들, 대파, 토마토 등등 나름 종류별로 꽤 많이 심었다. 뽕나무 우리집에서 가장 큰 나무인 뽕나무. 5말까지만 해도 이렇게 파랗던 모습이.......... 비 한번 내리고 6월이 되면서 까맣게 잘 익은 모습이다. 한 번도 오디를 따본적이 없는 나에게 저 높은 나무는 정말 오르지 못할 나무였다. 나무 아래 비닐을 깔고 나무를 흔들어라, 모기장을 깔아라, 잠자리채를 이용해라, 등등.... 여러 방법들을 주변에서 알려주지만 그조차 엄두를 못내고 나무 아래는 떨어진 오디가 까맣게 쌓여가고 있다. 그러던 중 주말에 친구 가족..
올 봄 처음 농사를 시작할때 수확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었다. 오직 천년초 농사만 할줄 알았지.... 일반 작물에 대한 경험이 없었고, 지식이 없었기에 욕심도 내지 않았다. 생긴건 좀 못생겨도, 크기가 크지 않아도, 그저 건강한 농산물을 원했기에 벌레에게 양보도 많이했다. 그런데... 그런 욕심없음이 오히려 큰 수확을 얻게 된듯하여, 기쁜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엄마와 동생가족을 위해 오늘은 오랜만에 이것 저것 바구니에 담아본다. 여주(Bitter Melon). 그냥 먹기엔 쓴맛이 강하지만, 여러가지 요리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건강식품이다. 열대 아시아 지역에서 잘 자라며, 일본의 장수마을로 유명한 오키나와 지역에서 즐겨 먹는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오늘 수확한 여주는 식품건조기로 건조시켜 차로 즐기려고 ..
집앞 텃밭에 고구마를 심으시려고 비닐작업을 해놓으신 어머니의 텃밭. 이곳 한쪽에 옥수수를 심어드렸다. 어머님댁에 선물한 봄선물이다. 어머니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어주길...^^ 옥수수는 보통 밭의 가장자리에 심어준다. 키가 2미터 이상 자라기 때문에 그림자로 다른 작물에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기에 북쪽에 심어주는게 좋다. 밭의 가장자리와 아랫길 통로에 심어주려했지만, 아랫길 통로엔 이것 저것 씨를 뿌려놓으셨다니.... 결국 비닐 한줄을 차지해버렸다...^^ 1열로 식재하려 했지만 비닐 폭이 넓어 지그재그로 콕콕. 옥수수 모종 간격은 약25cm 정도가 적당하다. 옥수수를 심어주고, 다음날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물이 필요한 옥수수의 마음을 읽기라도한듯....^^ 올 여름 오통통 맛있는 찰옥수수를 먹게되..
천년초 농사만 해왔기에 다른 농사엔 초보... 완전 초보.....^^ 올해는 천년초 외에 고추, 상추, 여러가지 야채들과 그라비올라까지....^^ 노지보다 더욱 따스한 하우스의 좋은 흙, 좋은 햇살아래 모종판에 심어진 씨앗들은 곧 새싹이 돋아나겠지? 몇주 전 심어놓은 상추, 쌈야채, 토마토, 고추 등.....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던 천년초만 키우다가 매일매일 물을 줘야하는 야채를 키우다보니 물주는것도 만만치가 않다. 조금 먼저 심은 야채들은 이제 제법 많이 자라있다. 심을 시기를 놓쳐 조금 늦어진 것들은 하우스의 좋은 환경을 이용해보려한다. 하루 하루 풍성해지는 농장의 모습을 보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