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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캠핑 (4)
Pumpkin Time
젠틀독(애견미용,애견카페,호텔링,애견동반식당)을 오픈하며,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왔다. 최근 들어 짜증이 많아졌다. 그 짜증 다 받아주는 남편이 있기에 그동안 버텨온 게 아닌가 싶다. 갑자기 떠날 준비를 했다. 연중무휴로 그동안 문 닫는 날 없었던 젠틀독이 오랜만에 문을 닫았다.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을 찾았지만, 이전과 많이 변한 장경리해수욕장은 더 이상 정겹지 않았다. 캠핑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다. 그래서 찾은 다른 캠핑장. 반려견 입장 불가란다. ㅠ.ㅠ 혹시나 싶어 챙겨간 펜스 덕분에 몇 시간 이용하는 짧은 캠핑을 허락받았다. 놀러 와서 이렇게 펜스에 넣어놓아야 한다는데 미안했지만, 이렇게나마 함께 할 수 있어 고맙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 간식부터 챙겨준다. 빨리 달라며 앞발 들어 애교 ..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아무때나 바다가 보고 싶을때마다 찾는 영종도의 마다.이번엔 마시란해변을 찾았다.영종도의 바다는 소박하다.시원하게 뻥~ 뚤린,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을듯 펼쳐진 푸르른 바다와는 다르다. 텐트를 가져오긴 했지만, 그늘이 없는 곳에 텐트를 치고 싶은 생각은 없다.그늘이 있는 시원한곳을 찾던 중 소박한 캠핑장이 눈에 띄인다.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이 작은 테라스는 빌려주는곳이 아니라면서 오늘만 허락하신단다.마음 약한 사장님의 인심으로 바닷가 앞 좋은 그늘 자리에 우리만의 캠핑을 준비한다. 꽤 더운 날이다.우선 시원한 맥주 한잔?이것 저것 상차림을 준비하는 동안 짝꿍이 준비하는 맥주 한잔.맥주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더운날 시원한 맥주 한잔의 유혹은 참 쉽게 빠져든다.역시 더운땐 맥주 한..
전원주택같은 느낌이 가득한 남편이 살던 집. 지금은 아버님 어버님이 관리하고 계신 우리의 또다른 집이다.내가 꼽는 이 집의 최고의 장점은 넓은 2층 테라스다. 이곳에서 남편과 둘만의 작은 바베큐 파티를 해본적도 있고,소풍가듯 아기자기한 도시락을 준비해 소꼽놀이를 즐긴적도 있지만, 이곳에서 캠핑분위기를 내본적은 없었는데... 오랜만에 이곳에서 조촐한 캠핑분위기를 만들어본다. 집에서 이것저것 옮겨오는것도 만만치 않다.직화구이팬, 고기구이팬, 캠핑그릇들과 먹을것들~~~조금 간단히 먹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바베큐 불은 피우지 않고, 버너만 준비했는데...불을 바꾼것만으로도 얼마나 편안한지....^^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기름기가 적은 토시살을 준비했는데...오늘은 어머님이 장어만 드신단다.그래서 이..
2014년 6월 5일 ~ 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코리아오토캠핑쇼. 사전 등록을 했다면 초대권을 받았겠지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입장권 10,000원.... 왠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만은 아니겠지? 5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는 티몬에서 일단 티켓 구매 완료. 행사가 시작되는 5일 오픈시간에 맞춰 갈 계획이다. 올 여름휴가를 준비하며 이곳에서 좋은 정보를 얻어오길 바래본다. 사전 등록의 행운은 얻지 못했지만, 후기 이벤트의 당첨 기회를 노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