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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카메라만 있다면 외롭지 않은 아름다운 곳 '운염도'
일주일 전 찾아왔었던 '운염도'그땐 눈으로 덮혀 있어 갈라진땅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이번주엔 갈라진땅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던 날이다. 이른 아침 서두른 시간탓에 사람들의 방해도 받지 않아도 되는그런 특권까지 주어졌다.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출사 나온 사람들을 여러팀 만나게된다.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사진이 있지만,사람들이 없는 사진이 더 좋은 분위기를 나타낼때도 있다.운염도..... 그런 분위기가 더 어울리는 곳이다.적어도 오늘같은 아침은^^ 왼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나란히 만들어져 있는 운염도로 향하는 길.빠르게 달리는 차선과 느릿하게 달려야만 하는 길.묘한 어울림이 있는 길이다. 공사하는 차량과 수시로 만나야 하고,길도 고르지 않아 천천히 가야하는 길이지만,이렇게 느릿하는 가야만..
〓여행을 말하다/렌즈에 담은 세상
2017. 1. 9.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