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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주여행 (11)
Pumpkin Time
제주 들불축제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왔을땐 아무것도 없어 그냥 돌아갔었는데.... 이번엔 좀 즐길 수 있으려나? 2016/03/08 - [〓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 [제주여행] 2016 제주들불축제 둘째날 ◎ 먹거리 가득한 길 축제장은 어딜가나 먹는것들이 빠짐 서운하지? 이곳에서 온갖 맛있는것들로 가득하다. 아니 저 꼬지는 어묵탕에서 보던 그....? 참 먹고 싶게 만드는 모양이다. 꼬챙이에 꼽힌채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오징어 입장에선 고문에 가까운 고통이겠지만....^^ ◎ 꼭 해보고 싶었던 초만들기 체험 초 만드는 체험도 함께 있는 부스였다. 재료비 포함된 체험비는 5,000원. 아...해보고 싶었는데.... ㅠ.ㅠ ◎ 희망 "달집" 지꺼지게맹글어 보게마씀! 각 팀별로 달집 만들기가 시작된다...
제주돌문화공원내 위치하고 있는 "제주돌박물관" 비가오는 제주여행이라지만, 그렇다고.... 이런 박물관류의 여행은 그리 원치 않았다. 처음 이곳을 들어갈때만해도 그냥 그냥... 돌문화공원에 있는 시설이니 잠깐 들어갔다와야지 하고 생각했다.하지만,만약 이곳을 들어오지 않았다면 아마 두고두고 후회했을지도....^^ ▣ 박물관 입구 전경 ▣ 제주의 수석수석이라 함은 인공이 전혀 가해지지 않은 자연석에서 오묘한 추상미를 감상할 수 있는 빼어난 돌을 의미한다.수석은 표준크기를 고집하는 정통파가 있고,질과 형이 뛰어나면 크기는 별 문제 삼지 않는 추상파가 있다.수석은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이다.훌륭한 조각은 크기에 관계없이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를 배가 시킬 수 있는 것이다.여기에 전시된 제주수석들은 탐라목..
만약 제주를 한번도 가보지 않는 누군가 제주에서 꼭 가봐야할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마라도와 우도를 얘기해줄듯 하다.지난번 우도를 다녀왔으니 이번 여행에선 마라도를 밟아본다. 이토록 멋진 하늘, 아름다운 자연 앞에서 어떤 수식어가 필요할까?
이어도 종합해상과학기지 (Ieodo Ocean Research Station , 離於 島綜合海洋科學基地)2003년 설립된 마라도에 위치한 종합해상과학기지는 서해 남부 해역의 해양과 기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기 위해 구축된 무인 해양과학기지이다.
산에 가면... 꼭 들르게 되는 곳이 바로 절이다.물론 난 크리스챤 이지만, 절은 종교로서의 의미로 바라봐선 안된다. "절에 가면 중이 되라" 이런 속담이 있다.이곳에선 그에 맞는 중생이 되어보는것이다. 오늘도 이곳을 조용히 담아본다.
오락가락 하는 제주 날씨. 다행히 마라도를 찾은날의 하늘은 푸르름 가득이다.가끔 검은 구름이 몰려오긴 했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런 날씨다.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는 다른곳보다 봄이 빨리 찾아와있었다.가는길마다 푸르름이 가득한 마라도의 봄을 담아본다. 떨어진 지붕 한쪽이 또다른 집을 만들고 있다.뭐지?가까이 가서 보니 강아지 집이다.매서운 마라도의 바람도 이곳엔 들어오지 못할듯....^^ 어딜가나 방풍나물이 올라와있다.작은 화분에 심어놓은 우리집 방풍나물 새싹이 생각난다.그래 이렇게 자라야 하는데...^^ 풀속에 털썩 누워버린 강아지.낮잠 한번 참 달콤하게 즐긴다. 제주에선 어딜가나 보게되는 백년초.담벼락에도, 바위 위에도, 흙이 있는 그 어느곳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에 오면 꼭 먹고 싶은..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성당의 모습은 멀리서 바라보이는 모습부터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마라도 성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은 제주 해산물의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지붕은 전복의 모양으로, 종탑은 해삼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은 2000년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故 민성기 요셉 신부님께서 건립하시고 몇 년 후에 선종하셨기 때문에, 꼰벤뚜알 한국관구가 2006년에 천주교 제주교구에 기증하였으며, 관할본당인 모슬포 성당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은 교회도 모두 덩치가 커지고 있지만, 어릴적 이런 모양의 작은 교회에서 무릎을 끓고 예배를 드렸었다.이곳 성당의 소박한 예배당이 작은 손 모아 기도하던 어린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주민이나, 여행객이나 누구나 들어와 기도드릴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다. ..
제주도는 여러번 와봤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마라도.첫배를 탈 수 있었다면 가파도까지 갈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사람들은 누구나 남들과 다른 특별한 무언가에 끌리고, 더 매력을 갖게된다.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라는 점에서 마라도는 특별한곳이 아닐까싶다.오랜시간 강한 해풍의 영향으로 마라도 주변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타원형 모양의 섬이다.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있어, 마라도의 그 어떤것도 가지고 나갈 수 없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갈 수 있는 모슬포항에 도착했다. 사진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얼마전 새로 구입한 SONY ALPHA 7R를 사용하고 있는 사랑하는 나의 짝꿍. 마라도로 향하는 모슬호2호가 출발한다.중심을 잡기 힘들만큼 속도가 꽤 빠르다.검푸..
2016년 제주들불축제가 3월3일~6일까지 4일간 새별오름에서 열렸다."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대표축제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한다. 3월3일~7일까지 제주항공권을 예약했던 나에게 행사기간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행운이 생겼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 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여 관광 상품화한 문화관광축제이다. 1997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해 2015년 18회째를 맞는 들불축제는 1999년 3회 개최를 계기로 제주의 겨울철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그 명성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국외에까..
10일 후 떠나는 미국여행 준비로 방 한쪽에 여행가방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쌓여가는 물건들.이중 여행가방 하나 꺼내어 제주 여행 준비를 한다. 제주도는 나에게 늘 혼자 여행가기 좋은 여행지였다.몇년 전 동생 가족과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온것 외에는 늘 혼자였던 제주도.그래서 여행 가방도 산행 준비로 가득한 베낭 하나가 전부였었다. 혼자만의 여행은 일정도 단촐하다.하루는 한라산 산행.체력이 된다면 또 하루는 한라산 다른 코스의 산행.또 하루는 제주도 트레킹. 남편과 함께한 제주 여행.혼자에 익숙한 여행길에 동행자가 생겼다.여행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까? 제주도에 갈때 이렇게 많은 짐을 준비하는건 처음인듯 하다.24인치 케리어 가득 무언가가 채워진다...^^ 아침부터 하루 종일 꽤나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공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