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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화동 (2)
Pumpkin Time
이화동길을 따라 낙산공원, 벽화마을을 둘러보았지만,성벽을 넘어 창신동으로 향하는건 오늘이 처음이다.앱지도만 보고 골목 골목 올라본다. 벽에 그려진 잉어.이곳 계단에도 잉어가 뛰어놀았었는데....훼손된 계단은 복구중이다.어떤 모습으로 복구될지....^^ 계속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성벽을 지난다.휴우... 이정도 계단을 오르고 힘들다고 느끼다니...산에 오르내리던 내가 왜이리 약해졌을까~~ 창신동 원단집들, 미싱집들을 지나, 골목 골목 굽이 굽이 오른길.힘들게 오른 창신동 끝자락 언덕에서 받은 보상은 북한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하늘이다.이정도 보상이면 충분하다. 다시 내려오는길.오를때 힘든었던 언덕길은 다시 쉬운길이 되고,내리막이었던 길은 다시 힘든 언덕길이 된다. 이 계단을 내려올때 들었던 생각은여길 다시 ..
푸르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하루,뿌연 미세먼지로 하늘을 바라보는게 심히 불편한 하루,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우산없이 당황스러운 하루,그런 하루들이 반복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모처럼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게된 어느날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걷기 시작한 이화동 벽화마을과 낙산공원.남겨진 사진만 바라봐도 행복한 시간이다. 무심히 지나치던 이정표.아... 이제 보니 이정표를 따라가면 로마로, 도쿄로, 상하이로 갈 수 있다니..그런데 개뿔? ㅎㅎㅎ 나를 어디로 데려가든...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걷기 시작한다.이정표를 따라 벽화의 그림을 따라.... 이화장마당을 지나며 이곳을 그냥 지나칠뻔했다.계단위에 보이는 화살표 표시.어디로 오르든 낙산공원으로 이어져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곳을 따라 오른다. 낙산공원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