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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예술의전당 (2)
Pumpkin Time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정기공연이 있는 날이다.1996년 창단 되었을때 남편이 이곳 창단멤버였기에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은 나에게도 소중하게 생각되는 곳이다.지금도 합창단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오늘의 공연은 그 어떤 공연보다 귀한 시간으로 다가온다. 정기공연이 있는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은남편에게, 남편의 지인분들에게,오늘을 기다려온 많은 분들에게,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무대를 준비한 분들에게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날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5시 공연이지만,리허설부터 보고 싶다는 남편의 뜻에 따라공연 2시간 전부터 이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공연을 보러가면 당연한듯 준비되어 있는 안내책자지만,음악이 있는 마을의 2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이 안내책자는한글자... 한글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의 루브르박물관(Musée du Louvre) 루브르박물관 티켓이 두장 생겼다는 제니의 반가운 소식.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으로 향했다. 대기번호 4427번. 기다려야할 시간이 꽤 길어질듯하여 야외로 나왔다. 가을을 흠뻑 즐기러나온 사람들로 예술의전당의 안과 밖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카메라로 즐기는 나만의 여유를 찾기시작했다. 전날 미용실을 다녀온다고했던 제니. 클레오파트라의 귀환을 보는듯했지만, 그 헤어스타일을 잘 소화하고 있는 제니였다. 흘러나오는 클레식 음악에 맞추어 음악분수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주고있었다. 국립국악원으로 향하던 길 담벼락의 넝쿨이 예쁘다. 북적이는 예술의전당과는 달리 조용한 국립국악원. 언제나 그랬듯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체험용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