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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봄 (5)
Pumpkin Time
봄이 되며 마트, 전통시장 어딜가든 파릇파릇 신선한 야채가 가득하다.가격 또한 저렴해서 양손가득 담아도 만원을 넘기기 힘든 기분좋은 요즘이다.신선함에 반해 목적없이 몇가지 담아온 야채들로 기분좋은 밥상을 준비한다. 오늘 준비한 요리는 '야채비빔밥 & 된장찌개' 냉장고에 있는것들 보이는데로 꺼내본다. 새발나물은 내가 좋아하는 야채 중 하나인데,새발나물에 초장, 참기름, 통깨 이렇게만 넣고 쓱쓱 비벼먹어도,오리고기 구워 새발나물에 싸먹어도,소스만 뿌려 샐러드로 즐겨도 좋은 야채이다. 주로 새발나물 비빔밥을 자주 해먹지만, 오늘은 비빔밥용으로 준비했다. 식초한방울, 소금, 고추가루, 통깨 이렇게만 넣고 조물조물~~ 오이는 동그란 모양 그대로 얇게 썰어준다. 소금 뿌려 살짝 절여주고, 절여진 오이는 손으로 가볍..
화초 많은 우리집은 작은 변화를 가끔 모르고 지나칠때가 있다.얼마전 긴 화분에 분갈이하고 남은 흙 대충 담고,굴러다니던 강남콩 몇개 쿡쿡 꼽아놓았는데... 그곳에서 싹이 올라왔다. 콩을 심는 시기가 있고, 오래된 콩은 싹이 잘 트지 않는데,오래된 콩 몇개 눌러놓은곳에서 싹이 올라오니 그저 고맙다.콩 심을때 흔히 하는 물에 불리는 작업도 하지 못했었는데.. 총 6개 중 하나가 올라오고나니나머지 5개중에서도 곧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괜한 기대감이 생긴다.요즘 피로가 쉬이 풀리지 않고, 계속 힘든 체력을 이어가고 있었는데,나에게 다가온 작은 강남콩 싹이 나에게 앤돌핀을 주는듯하다. '스투키'강남콩 뒤에 있던 스투키에서도 새로운 싹이 3개나 올라와있다.언제 이렇게 올라온거지? '크로톤'커다란 바나나 크로톤 보다..
미세먼지로 파란 하늘 보는날이 많지 않지만,따스한 햇살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봄날이다. 햇살 가득 담고 일광욕을 즐기는듯한 마대걸레.바닥을 밀고 다니는 마대걸레의 뽀송함 조차 사랑스런 날이다. - CANON 6D / 24-105mm -
2월 마지막날의 모습을 담아본다.내일 봄비가 내리고 나면 조금 더 봄과 가까워지겠지?나에게 지난 겨울은 왜그리 추웠는지.... 3월을 맞이하는 오늘 밤..... 그 어느때보다 설레인다.그동안 참 많이 기다렸나보다.따스한 봄을..... 내 마음속의 봄을.....!! - CANON 6D / 24-105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