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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냉면맛집 (2)
Pumpkin Time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외포리는 어디를 가든 자주 지나다니게 되는 곳이다. 언젠가 외포리를 지날 때 공사를 하는 듯 보였던 곳, 그리고 또 언젠가는 오픈한 듯 보였던 'the진국' 오늘 한끼 해결은 'the진국' 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메뉴가 엄청 많다. 메뉴가 고르는데 한참 고민을 하고 나는 비빔냉면, 남편은 수육국밥을 주문했다. 찬은 김치, 깍두기 두 가지뿐이지만 흠잡을 데 없는 맛있음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직화구이와 같이 나오는 냉면 가격은 9000원. 가격 구성이 꽤 괜찮다. 냉면을 좋아하지만 맛있는 냉면집 찾는 게 쉽지 않고, 다녀본 곳들마다 만족했던 적이 몇 곳 없다. 여긴 냉면 전문점이 아닌 체인점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 냉면 맛이면 꽤 괜찮은 듯하다. 수육곰탕, 수육국밥, 얼..
냉면이라면 다 좋아하는 남편과 냉면을 좋아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나^^ 결국 둘이 냉면은 좋아하지만 까탈스러운 나 때문에 아무 곳이나 가지 않는 편이다. 냉면이 특별할 거 없을 거 같지만 냉면은 참 특별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동안 냉면을 좋아해서 많이 사먹어봤지만 맛있게 먹어본 냉면집이 사실 거의 없다. 그래서 좋아하면서도 잘 사먹지 않는 음식이 냉면이기도 하다. 냉면이 먹고 싶을 땐 내가 만든 열무김치로 만드는 비빔국수 혹은 얼큰한 물냉면을 만들어 먹거나 시원한 동치미 국물로 만든 물냉면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 교동도에 가면서 남편은 출발할때부터 대풍식당 부터 코스로 정한다. 방송에 많이 나왔으니 꼭 가보자 한다. 그래 유명한 이유가 있겠지^^ 오랜만에 냉면집을 찾았다. 메뉴판을 보는데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