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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을 (9)
Pumpkin Time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해마다 이맘때면 산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조망을 즐기고 했었는데,올해는 발이 묶인듯 하늘한번 제대로 바라볼 여유가 없다.그러는 사이.... 어느새 앙상해져가는 가을의 모습.그 모습을 담는 내 모습이 슬픈 날이다. - CANON EOS 6D / 24-105mm -
전날 비가 오고....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던 기상청을 예보가 맞아떨어진꽤 쌀쌀한 아침이다. 밤새 내린 비로 마로니에공원이 노오란 단풍잎이 깔려 있으리라 기대했건만...이미 부지런한 분들로 손길로 모두 종량제봉투속에 담겨진 낙엽들...내가 한발 늦었다..... ㅠ.ㅠ - CANON 6D / 24-105mm -
어디를 가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의 모습이 좋다.그런 모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선다. 평범한 골목길.평소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게 되는 그런 길.그런 길에서 가을을 담아본다. "CANON 6D / 24-105mm"
늘 분주하게 시작되는 아침.나 스스로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아침식사를 챙겨 먹을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지만,아주 가끔 출출한 아침을 맞이할때가 있다. 냉장고에서 커피하나만 꺼내들고 분주하게 나온 아침.부지런히 서둘러 여유로운 시간이 만들어졌다. "20분"짧은 시간이지만 초간단 아침 식사를 하기엔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다.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나에게 아침식사를 선물한다.목적지는 "던킨도너츠" "치킨랜치 잉글리쉬머핀"빵을 좋아하지 않고, 달걀을 싫어하고, 기름진걸 좋아하지 않고, 햄버거를 싫어하는 나에겐 꽤 독특한 아침메뉴다.이렇게 나열하고 나니 나 꽤 편식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ㅎㅎ늘 야채만 먹고 살 수 없는법..... 그래 한번쯤 이런것도 먹어줘야.해.....!! 한때.....
금요일부터 내리던 비는 토요일, 일요일 내내 그칠줄 모르고...월요일 아침을 보내고 나서야 맑은 하늘을 만나게한다. 컨디션 좋지 않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만약... 주말 하늘이 맑았다면 그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없음에 괜한 투정을 부렸을지도 모르겠다.비가 와서... 비 때문에...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본다. 바스락 바스락 아슬하게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나뭇잎들이 바닥에 가득하다.비가 그치고, 나무들이 많이 앙상해진 오늘의 기온은 아직 감기기운이 남아있는 나에겐 꽤 차갑게 느껴진다.이젠 겨울옷을 꺼내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듯하다. 감기가 좀 더 좋아지고, 좋지 않은 컨디션을 회복하면,이른 겨울이 찾아온 산을 찾아 떠날것이다. 발의 통증으로 지난 겨울 설경을 즐기기 못해서인..
해마다 가을이면..... 그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다리를 꽤나 혹사시키곤 했었는데....올해는 봄, 여름, 가을.... 참으로 조용히 보내온듯하다. 문득 바라보니 가을 단풍을 보는것도 끝자락에 서게된듯하다.난 아직 가을 단풍을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는데... 시간이 벌써 이리 지났구나 싶다.그러고보니... 2015년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할듯하다. 앙상함을 드러내기 시작한 나무 아래에서 느낄 수 있는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좋지만...바스락 소리에 부서지는 아름다움이 조금은 미안해지기도한다. 주말엔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어쩌면...오늘이 가장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가을날이 될지도 모르겠다. 붉은잎 하나를 들어본다.그리고 올 한해의 추억들을 하나씩 하나..
언제부터인가... 계절의 흐름보다 늦게 걷고 있는 나를 보게되었다. 봄이 다 지나고 여름이 되서야 봄이 왔구나...!!여름이 다 지나고, 붉은 낙엽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여름이 왔구나...!!그리고... 입동을 몇일 남겨두지 않은 오늘에서야 가을이 왔음을 인정하고 있는 나를 바라본다. 색색의 아름다운 색으로 나의 렌즈에 담겨진걸 보며..... "올 가을도 아름다웠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을이 지나고 있음을 아쉬워하듯 난 몸살을 얻었다.뭐가 그리 아쉬워 몸까지 반항을 하는건지.... ㅠ.ㅠ 가을을 늦게 인정한 벌로 얻은 몸살로 몇일 고생하고 나면....남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으러 다시 떠나야할듯하다. 그 마음 조금이라도 더 오래도록 볼 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이번 겨울은 조금 일찍 만..
하늘이 아름다운 날. 가야할 길을 잊은채 하늘을 바라본다. 내 인생의 동반자는 핸드폰을 꺼내어 하늘을 담고... 나는 니콘 D80으로 하늘을 담는다. 그의 핸드폰엔 어떤 색감으로 하늘이 담겨있을까? 가슴으로 담은 가을 하늘을 렌즈로 다 표현하려 욕심 내진 않는다. 아름다운 흔적을 남길 수 있었던 시간이 참으로 감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