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뜨게질 선물
김단영
2013. 11. 28. 09:34
728x90
SMALL
손재주가 좋으신 가야금을 배우는 학생의 어머님과의 만남.
그동안 손수 만드신 여러가지 선물을 해주셨지만, 그중 사용하기 아까울만큼 예쁜 뜨게질 작품들이 있다.
어머님께서 시간이 없으니 금방 할 수 있는 수세미를 만들어 주신다면 서랍에서 실을 꺼내셔서 금방 한코한코 모양을 잡아가신다.
금새 뚝딱 원형 수세미를 만들어주시고...
그리고 금새... 원피스 수세미도 만들어주신다.
지난번 만든것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걸어두었는데... 이 원피스 수세미도 아마 집에 걸어놓게 되지않을까?
무엇이든 나누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사과 한쪽이라도 나누려 하시는 어머님께 항상 감사할뿐이다.
아이에게 좋은 스승으로 가르침을 주는게 보답이겠지.
나에게 사랑을 나누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난 오늘도 행복한 걸음을 내딛는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