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다/야생화

다년생 노지월동 야생화 '족도리풀'

김단영 2023. 4. 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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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4월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었고, 아름다움과 설렘을 선물해주고 있다.

 

강화나들길을 걸었다.

이제 막 올라오는 새순들로 연둣빛 가득한 이맘때의 모습을 난 참 좋아한다.

맑은 하늘에 감사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시작해 본다.

 

지난해 낙엽들 사이로 수줍은 듯 올라온 야생화를 만난다.

결혼식 때 쓰던 족두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족두리꽃이라 불리게 되었다.

 

족도리풀(Asarum sieboldii)
크기 : 5∼10cm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마디가 많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보통 2개씩 나오고 긴 자루가 있으며 심장 모양으로 나비 5∼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꽃은 4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끝이 3개로 갈라져서 다소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12개이고 암술대는 6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8∼9월에 결실하며 장과(漿果)이고 끝에 꽃받침조각이 달려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세신(細辛)이라 하여 발한·거담·진통·진해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소화불량 등에 사용한다. 
한국의 중북부 지역과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보면 볼수록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족도리꽃을 여러 컷 담아본다.

 

주변 나무들에서 수줍은 듯 올라오고 있는 나뭇잎을 사진 기록에 담아본다.

자연이 주는 선물로 행복함을 선물 받은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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