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새해맞이~~♡
사진 편집이 많이 밀려있지만,
그 많은것들을 다 열어보지도 못하는 요즘이다.
몇천 장의 사진 중 보게 된 한 달 전 다녀온 아이들과의 나들이.
다시 바라보는 지금 이시간이 그저 행복하다^^
주말엔 꿈도 못꾸는 자유시간.
평일 하루 잠깐의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의 나들이를 준비한다.
준비물 중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 간식^^
한 달 전 사진이지만, 꽤 추웠던 날이다.
유치원으로 매일 오고 있는 어르신 쫑이도
누나의 허락을 받아 이날은 함께 동행했다.
몽순아~~ 너 지금 갇힌 것 같아 불안하구나?
목적지에 도착했어.....^^
우리 이제 신나게 뛰어볼까?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런 모습이 보고싶어
아이들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추운 날씨도,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는 남편과 나.
그래.... 이런 모습이 우리에겐 행복이다^^
음... 그런데... 우리 가을이의 표정이 무언가 심오하다.
가을아~~ 왜..... 간식 더 먹고 싶어?
그런데.... Oh My GOD.....!!
카메라를 들고 있기에도 손이 시린 날씨.
바닷바람이어서 더욱 춥게 느껴지는 날씨.
아..... 영하의 날씨에 입수라니.... ㅠ.ㅠ
비숑 아기들도 가을이를 따라 신났다.
아가들아~~ 제발 나오렴~~
간식으로 유인해 하나, 둘........ 꺼내고....
오늘의 선동견 가을이가 마지막으로....
으악... 가을아..... ㅠ.ㅠ
뚝뚝... 떨어지는 물.
땅에 내려지면서도 뭔가 아쉬워하는 가을이.
아..... 일단 차로 빨리 달려가자~~ 가을아~~
아이들 추울까 싶어 큰 대 사이즈로 3장 더 챙겨 온 담요 덕분에
아이들 물기는 어느 정도 닦았지만,
돌아오는 내내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얼마나 걱정했던지^^
신나게 놀았음 됐고,
감기 안 걸렸으니 됐고,
잘 먹고.... 건강하니.... 그저 고맙구나 아이들아~
우리 조금 더 따스해지면 봄맞이 나들이 또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