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나의 점심 메뉴는... 매운닭발&골뱅이무침
김단영
2018. 11. 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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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수술 후 최근 2년간 33kg이나 체중이 늘어
내가 사람인지, 곰인지 구분이 힘들어져서야...
난 얼마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매운게 먹고 싶은 날이다.
다이어트하느라 많은걸 참았기에
더더욱 매운음식이 땡기는 그런 날이다.
매운닭발.
청양고추가루 탈탈... 넉넉히 넣어만든 진짜 진짜 매운 닭발.
이 또한 청양고추가루 탈탈.. 아주 넉넉히 쏟아부어 만든
엄청 매운 골뱅이무침.
무 하나 있던 거 썰어서 무생채 무치고,
매운맛 중화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했기에
국은 미역국^^
이게 점심 메뉴인지... 술상인지... ㅋㅋㅋ
저녁에 내 앞에 놓인 조카들의 간식통.
햐... 달달한 향이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는듯하다.
3kg 감량.
아직 멀었다.
건강하게, 요요없게, 예쁘게 날씬해지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난 다이어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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