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다이어트 식사 '닭가슴살 곤약졸임'
다이어트를 매일의 일상처럼 실천할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쩌다 생각날때... 다이어트를 생각하곤(?) 한다.
거울에 비친 내 뱃살을 보며...
오늘도 어쩌다 한번 생각하는 그 다이어트를 이벤트처럼 생각해낸다.
그래... 저녁이라도 가볍게 먹자.
오늘은 닭가슴살, 곤약 두가지만.... 간단히^^
그리고, 이 두가지 조합으로 준비한
'닭가슴살 곤약졸임'
※ 오늘의 재료 : 닭가슴살, 곤약, 하얀강남콩, 대파, 고추
닭가슴살은 소주를 뿌려놓고, 잡내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곤약... 이건 한팩 모두... 적당한 크기로^^
하얀강남콩은 내가 늘 즐겨먹는 편이라
냉장실, 냉동실에 불려놓거나 삶은상태로 언제나 구비되어 있는 재료다.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놨던 하얀강남콩을 크게 한줌 넣고,
썰어놓은 닭가슴살, 곤약을 넣어준다.
조금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베트남 땡고추를 넣어주고,
간장, 굴소스를 약간씩 넣어준 후 물 200cc를 넣고 졸여준다.
닭고기가 익고, 맛있게 졸려지면
마지막에 대파 넉넉히 넣어 한번 더 끓여 요리가 완성한다.
남편없이 혼자 먹는 저녁은 늘 이렇게 한가지 메뉴만 식탁에 오른다.
오늘도 한가지 요리만 식탁에 올랐지만,
다른때와 달리 꽤 맛있는 건강한 메뉴 선택이다.
매일 매일 다이어트를 생각해야 하는데,
오늘도 이벤트처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난
날씬 몸매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할듯... ㅋㅋ
27kg이나 늘어난 내 살의 원인이 발수술이었다는 이유는
이제 핑계밖에 되지 않는듯하다.
수술 후 완쾌되어 다시 신발을 신을 수 있게 된지 1년이 되었으니
1년이란 시간은 살을 다시 뺄 수 있는 충분한 기회의 시간이었다.
날이 점점 따스해지고 있다.
운동을 좋아했던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산행, 트레킹, 댄스....
다시 조금씩 조금씩.... 시작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