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쥐들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약 복용하는 날~~♡
입양 후 우리집, 그리고 나와 친해진 후 예방접종을 하려다보니
몽실이의 4차, 몽순이의 2차 접종이 조금 늦어졌다.
몽실이 4차 종합백신과 캔넬코프
몽순이 2차 종합백신과 코로나
(※ 종합백신 : 홍역, 파보장염, 간염, 파라인프루엔자, 렙토)
예전에 강아지를 키울때와 달라진건
이젠 자가접종을 집에서 할 수 없다는것이다.
강쥐들 예방접종은 언제나 약과 바늘을 준비해 내가 해줬었는데...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안전을 위해 옳은 길을 가는것이라 생각하지만,
나에겐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몽실이 4차, 몽순이 2,3,4차 접종약, 심장사상충약까지 구입해오고,
몽실이와 몽순이 예방접종은 자가 접종을 했지만,
그 이후 접종은 자가접종을 할지 병원을 갈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자가접종에 대해 말이 많지만,
소독솜도 사용하지 않고 이강아지, 저강아지 다 만진 손으로
주사부위 문질문질하는 의사를 보고 난 후 사실 병원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물론... 모든 병원이 다 그렇게 하진 않겠지만.. ㅠ.ㅠ)
집에서 내가 접종을 해줘도 백신별로 바늘 바꾸고,
주사부위에 소독솜으로 소독 후 주사를 놓는데,
어떻게 병원에서 소독솜조차 사용하지 않는건지... ㅠ.ㅠ
주사 맞는건 나도 무서워하는데,
울 강쥐들 잘 참고 예방접종을 끝내줘서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운지.....^^
산책을 일정하게 자주 시켜주려는 나.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산에도 데리고 다니려는 나.
그런 나와 같이 살기 위해서는 울 강아지들 예방접종이 정말 중요하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맞지만, 마치 밖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처럼... ㅎㅎ
그래서 오늘 심장사상충약을 준비했다.
한달에 한번씩 먹어야 하니 일단 30알 구입.
울 강쥐들 세마리 10개월분이다.
아이들 약값도 조금 후덜덜~~~
아파서 병원가는일 만들지 않으려면
조금 후덜덜한 약값도, 영양제도 신경을 써주려한다.
아이들이 미친듯이(?) 좋아하는 시저를 준비했다.
여기에 하트모양의 알약을 쪼개어 잘 섞어서 먹는듯 안먹는듯 모르게~~
이건 간식이 아닌 약이다보니
다 먹고 뺏어먹는 일이 생김 안되기에 한마리씩 순서대로~~
첫번째 선수 몽실이.
역시 잘 먹는다.
얼굴털이 그릇을 모두 가려버렸지만,
소리만 들으면 음... 허겁지겁 잘 먹고 있는듯^^
두번째 선수 공주.
머즐에 털이 없다보니 먹는게 잘 보이는 공주.
여성스럽게 얌전히 잘 먹는 공주다.
세번째 선수 몽순이.
아직도 식탐 가득한 몽순이는 정말 정말 미친듯이(?).... ㅎㅎ
한창 클때인 어린 몽순이의 식탐이 아직도 조금 걱정이지만,
저만할때는 그러하듯 그저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만을~~
이렇게 몽실이, 몽순이, 공주의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약 복용이 끝났다.
오늘까지 푹~~ 쉬어주고, 좀 더 편안하게 산책과 산행을..... GO... GO....!!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