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기분좋은 매운맛을 즐기고 싶을땐 '매콤해물우동'
김단영
2016. 10.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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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걸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매운맛을 그리 잘 못먹는 나의 짝꿍.
오늘은 내 입맛에 맞춰 매운요리를 준비한다.
해물 넉넉히 넣고, 매운향 가득 담은 '매콤해물우동'
매운간장으로 만들어 놓고 먹고 있는 베트남땡고추.
고추 넉넉히 건져내어 매운간장과 함께 넣어주고,
저민마늘도 넉넉히~~
기름 살짝 둘러주고, 고추가루 팍팍~~
굴소스도 약간 넣어준다.
매운향이 꽤 맛있게(?) 올라온다.
거실에 있던 짝꿍이 재채기를 하지만, 살짝 무시해버리고....
매운향을 즐기는 나^^
매운향 제대로 올라온 팬에 해산물과 양파를 넣어 한번 더 볶아준다.
음~~ 점점 붉어지고 있는 모습.
그리고 우동면을 넣어준다.
우동면과 함께 맛있게 볶아진 해물우동.
늘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지만, 오랜만에 스텐팬에 담아본다.
도자기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식사 같은 느낌인데,
스텐팬 여기에 담음 꼭 술안주같은 느낌이 난다. ㅋㅋ
에궁....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맥주도 곁들여본다^^
통깨 살살 뿌려주면 '매콤해물우동' 요리 완성.
매운건 뜨거울때 먹어야 왠지 더 맛있는듯하다.
맵다고 하면서도 맛있다고 잘 먹는 나의 짝꿍.
그 옆에서 고추까지 곁들여서 더 매운맛을 즐기는 나.
그래... 가끔 이렇게 매운맛을 먹어줘야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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