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더운 여름을 보낸 인형들의 목욕
김단영
2016. 8.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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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위에서 인형처럼 폭~ 안기던 인형들은 때론 등받이가 되고, 때론 배게가 되고...
그렇게 시련을(?) 겪으며 더운 여름 내내 쇼파위를 뒹글었다.
모두 세탁기에 넣고 여름철 묵을때를 벗겨볼까?
여름이라 삼일이 멀다하고 세탁기를 돌려 늘 다른 빨래로 채워져 있던 건조기를
오늘은 인형들이 독점했다.
헉..... 부엉이 눈이..... ㅠ.ㅠ
쇼파위에서 가장 많이 눌림을 당하는 곰돌이.
배게보다 이 곰돌이가 더 편해 늘 나에게 고통받던 곰돌이가 오늘은 편안히 누워있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재키.
오동통 동글동글한 재키는 언제봐도 넘 귀여운듯....^^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누진세를 걱정하는 집들이 많지만,
우리집은 이번달 전기세도 36,000원에 멈췄다.
같은 아파트 다른집은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료만 50만원 정도가 나왔다는데,
정말 헉~ 소리낼만한 금액이다.
바람 잘 통하는 집구조의 덕을 보기도 했지만, 어차피 집에 에어컨도 없다. ㅎㅎ
더운여름 나와 함께 선풍기 하나로 버텨둔 인형들과 여름날 땀내 모두 씻겨내고,
조금은 시원해진 아침 바람을 맞이한다.
이제 곧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느끼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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