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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 (515)
Pumpkin Time
집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가기 좋은 곳인 청라호수공원.낮에 보아도, 밤에 보아도 늘 새로운 아름다운 다가오는 곳이다.청라호수공원의 오후를 담아본다. - CANON 6D / 24-105mm -
이화동길을 따라 낙산공원, 벽화마을을 둘러보았지만,성벽을 넘어 창신동으로 향하는건 오늘이 처음이다.앱지도만 보고 골목 골목 올라본다. 벽에 그려진 잉어.이곳 계단에도 잉어가 뛰어놀았었는데....훼손된 계단은 복구중이다.어떤 모습으로 복구될지....^^ 계속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성벽을 지난다.휴우... 이정도 계단을 오르고 힘들다고 느끼다니...산에 오르내리던 내가 왜이리 약해졌을까~~ 창신동 원단집들, 미싱집들을 지나, 골목 골목 굽이 굽이 오른길.힘들게 오른 창신동 끝자락 언덕에서 받은 보상은 북한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하늘이다.이정도 보상이면 충분하다. 다시 내려오는길.오를때 힘든었던 언덕길은 다시 쉬운길이 되고,내리막이었던 길은 다시 힘든 언덕길이 된다. 이 계단을 내려올때 들었던 생각은여길 다시 ..
몇일 전 부러졌던 카메라 다리 A/S를 위해 남대문을 찾았다.카메라 다리를 교체하고, 시장을 둘러보는데... 남대문시장의 분위기가 이상하다.어두운 표정의 상인들과 방패를 세우고 무리지어 코너마다 서있는 경찰들. 오늘 낮에 이곳에서 몸싸움이 있었다고한다.임대료를 내고 있는 상인들은 노점상들로 인해 영업에 위협을 받고,허가된 노상시간을 지켜야하는 노점상들은 생존권을 위협 받고,그들과 몸싸움을 하며 노점상들의 매대를 철거해야했던 경찰들은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 이들의 모습은 렌즈에 담을 수 없었다.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만 그곳에 남겨두고 숭례문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런데...남대문시장의 하늘도 분명 같은 하늘이었을텐데, 숭례문의 하늘이 어쩜 이리 아름다울까? 남대문시장에서 꺼내지 못했던 카메라를 꺼..
다른곳에서 내가 살고 있는 청라국제도시를 바라볼때면허허벌판 황무지에 갑자기 우뚝 도시하나가 서있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아직 청라주변에는 개발되지 않은 농지와 공장지대가 많기에 이런 느낌이 아직은 강한듯하다. 길을 걷다가 길을 잘못들어 우연히 걷게된 길.그동안 차로 다니며 멀리서만 바라보던 바로 그 농지인듯하다.이곳을 걸으며 이젠 그만 거둬달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벼들을 만난다.그리고 멀리 보이는 높다란 건물들이 가득한 청라국제도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 이곳도 언젠가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건물들이 들어서겠지? - CANON 6D / 24-105mm -
산행(231). 2016년9월15일 계명산- 산행코스 : 마즈막재→대몽항쟁전승기념탑→전망대→헬기장→정상→전망바위→하종마을 - 산행거리 : 약 4.9km 추석이면 늘 그러했듯이 올 추석에도 산에 올랐다.가까운곳을 가면 좋으련만... 남편이 산행대장으로 있는 산악회 답사를 위해 이번 코스는 충주에 위치하고 있는 계명산을 찾았다.왕복 320km.충주가 이렇게 멀었던가? ㅠ.ㅠ 오늘의 들머리는 나즈막재부터 시작이다. ◎ 대몽항쟁전승기념탑대몽항쟁의 승전지였던 충주.고려시대 충주민의 대몽항쟁의 전승을 기념하고 그 호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2003년 9월 24일 충주시 안림동 마즈막재에 세워진 기념탑이다.기념탑을 지나며 오르막이 시작된다.늘어난 체중과 운동부족으로 너무도 힘들어하는 나.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조절에 ..
청라국제도시의 아파트들은 고층이 대부분이다.고층건물을 싫어하는 내가 이곳 청라국제도시로 이사를 온건 정말 대단한 결정이다.고층을 싫어한다는 내가 선택한 28층.고층을 싫어했다라는 말을 꺼내기가 부끄러울만큼지금은 28층에서 바라보이는 조망, 일출, 일몰을 즐기고 있다. 처음엔 고층만 보이는 모습들이 싫었지만,지금은 이런 모습을 즐기는 나를 발견하곤 스스로 당황했던적이 있다. 익숙함인듯하다.하지만 이런 익숙함이 싫지 않다.청라호수공원을 거닐며 주변의 모습을 담아본다. "CANON 6D / 24-105mm"
고층아파트가 대부분인 청라국제도시.청라의 아름다운곳을 말하라면 첫번째로 나오는곳이 청라호수공원이다. 청라호수공원 입구에 자리한 청라루를 비롯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여러 건축물들.한국의 느낌을 사랑하는 나에게 이곳은 호수공원 그 어떤곳보다 나에겐 편안한곳이다. 그 아름다움을 몇컷 남겨본다. "CANON 6D / 24-105mm" 2016/09/03 - [〓여행을 말하다/렌즈에 담은 세상] - 청라 호수공원의 야경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어제의 하늘...청라호수공원 끝자락이 보이지 않을만큼 시야가 좋지 않다.금방이라도 쏟아질듯 어두워지는 하늘....그리고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빗소리가 나는듯했다. 아침까지 흐렸던 하늘.아침 식사를 하는데... 거실로 햇살이 비춰오기 시작하며, 금새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어제는 보이지 않던 청라호수공원의 끝자락도 선명히 보이는 맑은 하늘. 난 갑자기 외출준비로 바빠진다.해야할 일들이 가득이지만... 이런날 집에 있을 수 없다.평소에는 카메라만 챙겼지만, 오늘은 다리까지 챙겨본다.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것 같은 날이다.이런 하늘을 보게되는 날... 난 정말 행복하다.
올해로 1회를 맞이하는 "제1회 청라국제도시 사진공모전"공모내용은 청라국제도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무엇이든 첫번째라는것은 전례가 없기에 좀 더 고민하게 되는듯하다.공모전에 작품을 내볼 생각은 없었는데, 작품제출 기간이 10일이나 늦춰졌다.음... 요 몇일 담은 사진 중 한장쯤 내볼까? 그래서 응모하게된 사진.한장의 사진만 제출해야 하기에 몇장의 사진을 놓고 고민을 하게 된다. 밤에 볼때는 아름다워 담았지만, 사진속에 스토리가 느껴지지 않는다.그래서 PASS.....!!어찌보면 슬퍼보이기까지 하는 사진.슬프다는건 물론 나만의 느낌이다.그날의 기분이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청라호수공원의 호수에 비친 청라의 고층아파트를 선명하게 담기 보다는 흐르는 물의 느낌을 담고 싶었다.나에겐 의도한대로 얻어진 ..
내일이면 추석 보름달을 보게되겠지?그런 기대감에 성급한 추석이브의 야경을 담아본다. 집을 떠난 분들이 많은지 도로에는 차량의 이동이 거의 없다.차량궤적을 담고 싶었지만, 아주 작게 보이는 실선으로만 몇줄 담겨질뿐. 달을 잡아 보지만, 내 렌즈에는 너무나 멀리 있다.이럴때마다 렌즈에 대한 욕심이 밀려온다.몇번 구입하려 만지작 거렸던 렌즈가... 지금 내손에 있다면 좀 더 나은 달을 담을 수 있었을까? 여러번 시도해보지만, 달은 내 렌즈에 담기지 않는다.달을 담으려 하는 이런 내 마음도 인간의 욕심일뿐일지도.... 욕심인줄 알면서도 난 아마 내일 또다시 하늘을 향해 렌즈를 맞추고 있겠지? "CANON 6D / 24-10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