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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 (515)
Pumpkin Time
논산8경 중 제6경 개태사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백로에 위치해있다. 가까이에 개태사역이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다. 개태사 입구의 호수 천운지 개태사는 고려 태조가 후백제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태조 19년(936) 격전지에다 세운 사찰이다. 이 삼존석불은 그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본존불은 민머리에 얼굴이 둥글지만 평면적이고 귀는 길게 늘어졌다. 어깨와 가슴은 투박하게 만들었으며, 오른손은 가슴에 들고 왼손은 배에 대어 무엇을 잡은 것처럼 만들었는데 지나치게 둔중하다. 왼쪽의 보살상은 머리 부분이 없어진 것을 복원한 것이다. 본존불보다 조각이 화려하고 섬세한 편으로, 어깨와 가슴이 좀더 부드럽고, 팔찌와 천의(天衣)자락에 장식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오른쪽의 보살상은..
논산8경中 제5경 쌍계사(雙溪寺)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신기리 작봉산(鵲峰山)에 있는 절이다. 쌍계사는 고려 초기에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을 건조한 혜명이 창건하였다 한다. 쌍계사 입구에는 2층으로 된 봉황루가 있다. 봉화루 안에 있는 대고가 있었다. 금방이라도 다가가 승무가락이라도 쳐보고 싶었다.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쌍계사 대웅전 문병·봉설(鳳舌)·용두(龍頭)의 장식과 문양이 화려하며, 내부에 봉안된 삼존불 위에는 각기 다른 닫집을 달아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하였고, 정면의 꽃살문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보기 드문 것이다. 특히, 오른쪽 세 번째 기둥은 굵은 칡덩굴로 만든 것인데, 노인들이 이 기둥을 안고 기도하면 죽을 때 고통을 면하게 된다고 한다. 논산에서 가장 많이 본 꽃이 배롱..
논산8경 중에서 제4경 계백장군유적지를 찾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적면 탑정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계백장군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을 중심으로 계백장군 유적지가 형성되어있다. 무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최근에 조성되었다. 이곳을 계백장군 무덤으로 간주하는 이유는 옛문헌에 계백의 목이 잘렸다고 전하는 '수락산'과 시신을 가매장했다는 '가장곡'이 이곳이라는 점 계백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곡서원이 바로 뒷편에 있다는 점 무덤 동남쪽이 황산벌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
논산8경중 제2경 탑정호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에서 예산의 예당저수지에 이어 두번째로 큰 농업용저수지이다. 탑정호에 새롭게 조성된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서 잠시 여유를 찾았다. 딸기의 고장 논산답게 입구에는 탐스런 딸기로 표현되어 있었다. 논산 어디를 가든 보게된 논산시 대표 브렌드 예스민
논산8경중 1경 관촉사를 찾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로1번지길 25번지에 관촉사가 위치하고있다. 관촉사는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려 광종 19년(968)에 만든 관음보살상이라 전해진다. 식사도 하지 않고 아침 8시부터 일찍 관촉사를 찾았다. 논산은 엄마의 고향이기에 엄마에게 들어온 이야기들이 많다. 난 이곳을 처음 찾았지만, 이곳은 엄마가 어릴적 학교 소풍으로 몇번 오셨었다고 전해들은 곳이다. 엄마의 어릴적 소풍의 설레이는 마음처럼 나도 이곳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하고 관촉사로 가는길의 연꽃길이 아침하늘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처음보는 이 지역의 동동주 뻑뻑주. 이름이 재미있다. 일주문. 천왕문 앞에 매표소가 있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표 뒤에 자세..
산행(23). 2012년8월1일 대둔산행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대둔산 주차장 → 동심정 휴게소 → 금강구름다리 → 삼선철사다리(127계단) → 마천대 정상(878m) → 낙조대 → 용문골삼거리 → 칠성봉 전망대 → 케이블카로 하산 - 산행시간 : 7시간 대둔산은 동쪽으로는 금산군 진산면, 서북쪽으로는 충남 논산시 벌곡면, 남쪽으로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걸쳐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저정했다.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 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일제시대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
산행(22). 2012년7월28일 설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장수대탐방지원센터-대승폭포-대승령(1,210m)-안산(1,430.4m) -두문폭포-용탕폭포(복숭아탕)-응봉폭포-남교리공원지킴터 - 산행시간 : 7시간 전날 밤을 꼬박 세우고 아침 일찍 설악산행 차에 올랐다. 이렇게 피곤한 몸으로 어찌 산행을 할지 걱정이 앞선 산행이었다. 아침에 홍삼과 쵸코렛을 먹고 내 몸이 견뎌주길 기대하며 출발했다. 여름휴가 차량으로 예상보다 도착시간이 많이 늦었다. 출발장소인 의 전광판이 오전 11시18분을 알리고있다. 산행시작 오전 11시20분. 오늘 산행코스는 ~~까지 이다. 대승폭포 도착. 하늘이 그리 맑지 않아 대승폭포가 선명하게 담아지질 않았다. 계속되어진 매마른 날씨로 폭포의 물줄기가 가늘었..
산행(21). 2012년7월26일 관악산 야간산행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사당역 - 국기봉전망대 - 하마바위 - 마당바위 - 산행시간 : 2시간30분 오랜만에 야간산행에 합류했다. 여름산행은 낮시간의 더위를 피하기엔 좋다. 그리고 코스도 길지 않기에 부담없는 산행길이다. 이틀전 새로운 길이라 좋아했던 산책길같은 길로 올랐다. 중간 헬기장에서 잠시 쉬고 마당바위까지 쉼없이 올랐다. 서울의 야경과 마당바위에서 느끼는 시원함 밤공기가 하산길을 미루게한다. 함께한 산우님들과의 즐거운 웃음과 입담이 여름밤을 더위를 잊게한다.
산행(20). 2012년7월24일 관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시간 : 3시간 유난히도 맑은 날. 그리고 유난히도 더운 날. 관악산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중 오늘이 가장 선명했던것 같다. 남산타워가 이렇게 선명하게 보였던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늘 다니던 길로 가던 중 잠시 잘못 들어선 길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처음보는 길이었지만, 관악산 입구의 다른 길 같은 느낌에 그냥 올라가기로했다. 낯선길이기에 더 힘들었을까? 아님 더운 여름 너무 두껍게 입은 복장 때문이었을까? 유난히도 힘든 산행이었다. 입구에서 만난 능소화가 탐스러웠다. 오늘 선택한 길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조금씩 조금씩 관악산의 새로운길을 알아가는게 좋다. 참나무에 감긴 노란색 비닐이 단지 벌레를 잡기위한 목적인줄 알았다. 치료용이라는..
친구가 카메라를 바꿨다. 루믹스 DMC-GX1. 그럼 출사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비온뒤 뜨거워진 햇살을 만끽하려는듯 삼청동으로 향했다. 인사골 골목 시작점에서 1+1 이라는 이유로 아이스커피도 한잔. 한참 공부할 나이였을때 자주 찾았던 정독도서관. 바뀐 외부만큼 안에도 많이 바뀌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다음엔 하루의 시간을 비워놓고 정독도서관에 다시 와봐야겠다. 한때 자주 갔었던 파스타집. 쉐프가 바뀌지 않았다면 예전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겠지? 나에겐 친한 친구나 다름없는 삼청동은 몇년전에만해도 이쪽이 직장이라 매일같이 찾던 곳이었기에 친숙한 곳이었다. 찾을때마다 친숙했던 간판들이 사라질때가 아쉽기도 하지만,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고향같은 곳이다. 길게 뻣은 단풍나무의 붉어진 잎이 벌써 가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