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어제와 오늘 (381)
Pumpkin Time
캄보디아 선교 가시는 분들에게 전해진 작은 선물의 보답으로 말린 망고를 선물로 받았다. 나의 선물이 그곳에서 선교로 귀하게 사용되어 마음이 흐믓하고, 감사하다. 다녀오신 분들이 빈손으로 오지 않으시고, 준비해오신 선물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함께 나누는 이런 작은 마음이 소중한 순간이다.
나의 친구 니콘 D80... 사진에 검은색 자욱이 생기기 시작한지 몇개월전... 사당점 니콘서비스센터에서 바디 청소를 받은 후 괜찮았었는데... 한달전쯤인가 아래 아래 사진처럼 검은 자욱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당점을 찾았지만, 이미 이사한지 한참 되었단다. 헛걸음에 대한 허탈함.... 강남역에 위치한 니콘서비스센터 강남점을 찾았다. 기다리는동안 컴퓨터 상매경... 요즘은 어딜 가나 기다리는동안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준비된곳이 많지만, 강남점 컴퓨터는 속도까지 맘에 들었다. 수리비가 많이 나올것 같다고 한다. 수리비는 둘째치고, 4~5일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당장 내일 사용해야할 카메라인데, 걱정이다. 일단 바디 청소만 하고 돌아왔다. 카메라를 몇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기간에 맞춰 다시 이곳을 찾아야..
오늘은 운동이 하고 싶었던 날. 복장도 운동복 차림으로 나왔지만, 지인들과의 소소한 만남으로 하루가 시작되었다. 쌀국수의 단백함으로 햇살 따스한 봄으로 가는 겨울을 보내본다. 쌀국수에 숙주나물을 듬뿍 넣어 아삭함과 함께 먹는 식감을 좋아하지만, 몇일전부터 먹기 시작한 한약때문에 아쉽지만 오늘은 참아야한다. 산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알게된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 이번에 가게 새단을 한다고 해서 작은 화분 하나를 선물로 들고왔다. 맘에 드는지 좋아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니 나 역시 흐믓해진다. 요즘은 한약 봉지도 예쁘다. "행복을 노래하다....." 표지의 글처럼 나도 늘 행복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엄마가 지어주신 한약에 담긴 마음처럼 건강하게 내 자리를 만들어가야겠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하는 친구를 만났다. 전공과는 다른일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지만, 결정은 친구의 몫이다. 나 역시 내 전공과 다른일을 하고 있지만, 그 일이 자신의 적성과 맞으면 좋으련만 친구는 전혀 다른길을 가는듯 하여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않았다. 따스한 차한잔의 시간이 그저 소중한 시간. 오늘은 그저 그걸로 만족하기로했다. 친구의 고민도, 나의 고민도 그건 이미 뒤로 보내고, 서로의 얼굴을 오랜만에 보는걸로 이미 충분하다. 나의 소중한 친구를 고생시키는 친구의 남편을 몇번쯤 미워했던적도 있다. 친구가 몸이 안좋아 수술과 입원을 반복할때도, 쉬어야할때 경제적인 이유로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될때도, 난 마음만 아팠지 딱히 무언가 해주진 못했으니.. 친구의 행복을 바라며, 오늘의..
정월장이 맛있다며 항상 이맘때쯤 엄마는 장을 담그신다. 겨우내 맛있게 뜬 메주를 깨끗하게 씻고, 장 담을 준비를 한다 물론, 핵심적인것은 모두 엄마의 몫이다. 퇴원하신지 아직 한달도 안된 엄마는 아직 몸을 무리해선 안되기에 난 오늘 엄마의 조수 역활이다. 엄마는 입으로 장을 담그시고, 난 몸으로 장을 담그는 날. 항아리 두단지에 소금간 작 맞춰 해놓으니, 숯을 불을 올려 놓고 불을 붙이신다. 이렇게 해서 넣어야 한다고 하신다. 소금을 넣는 방법도, 숯을 넣는 방법도 열심히 배워 내년엔 엄마의 입김 없이 엄마의 장을 담궈 드릴 수 있는 실력자가(?) 되어볼 욕심을 내본다 햇살아래 뽀얗게 완성된 간장 두단지를 보며 뻐근한 허리를 펴본다.
친구의 생일을 위해 조금은 피곤했지만, 시간을 넉넉히 비워놨다. 작은 치즈케잌에 꼽은 초는 어느새 이리도 많이 늘은건지.. 초가 하나씩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나이에 대한 짊도 무겁게 느껴질때가 있다. "새해는 활짝 이슬은 깨끗!" 참이슬의 뒤에 있던 이 말처럼 친구의 2013년엔 활짝 웃는날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엄마의 입원으로 옆을 지켜드린지 오늘로 13일째다. 병원에 있는동안 향이 좋은 커피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지인의 커피 선물을 받았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겐 얼마나 반가운 선물이던지.. 병실에서 즐기는 핸드드립커피의 향이 얼마나 좋던지... 엄마의 퇴원일까지 가끔 속상하고, 가끔 힘들때마다 이 커피의 향으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듯하다. 선물해준 분의 따스한 마음에 감사하며, 행복한 하루를 마감한다~
수술하시고 4일째 맞이하는 날 아침의 "엄마의 발" 발을 왜 찍느냐고 뭐라하시지만, 나에겐 엄마의 발이 예쁘기만하다. 골절되었던 왼쪽 다리 전체에 박혀있던 쇠심을 제거하고, 인골연골수술을 받으셨다. 오랜 목발사용으로 어깨에도 무리가 오셨기에 어깨 치료까지 같이 수술하셔서 회복하는데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조금은 편안해지고, 통증도 가라앉은 모습을 뵈니 나도 이젠 맘이 편안해진다. 올봄엔 엄마와 함께 가벼운 여행도 함께 할 수 있겠지?
나에겐 친구보다 더 때론 가족보다 더 사랑했던 그 누군갑다 더 내 가슴을 아련하게 만들던 바다 가슴 시린 아픔도 안아줄 수 있고 눈물 날것 같은 행복도 나눌 수 있었던 바다 오늘 난 미치도록 바다가 그립다 〓 얼마전 다녀온 태안의 바다길 멀리 나가있던 내 모습이 담긴 사진 〓 〓 내가 볼 수 없는 나의 모습을 담아준 분에게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