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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실과 바늘 (40)
Pumpkin Time
이번에 만들어본 옷은 민소매원피스(Sleeveless One-Piece)요즘 입기에 좋은 따스한 원단인 모직원단으로 만들었다.160인치 모직원단 6마.폭이 넓어 옷도 여러벌 만들 수 있지만 재단도 더욱 수월하다. 55사이즈 기본 원피스 패턴을 그려놓고,66사이즈인 친구 사이즈에 맞게 또 하나의 패턴을 만들었다. 허리에 다트를 넣어 피트한 느낌을 더하고,치마조각폭은 8cm로 넓게 하여 여성미를 살려주었다. 식서방향을 잘 맞추어 재단한다. 원피스 앞면의 안단은 접착심지를 전체적으로 붙여준다. 원피스 뒷면의 안단도 접착심지를 전체적으로 붙여준다. 앞면, 뒷면 모두 아래부분의 안감과 연결하여 바느질한다. 몸판의 목돌레선, 진동둘레선, 어깨선, 지퍼라인 모두 접착라인심지를 붙여준다. 목둘레, 팔둘레는 겉감과 안감..
겨울이 시작되며 색상별로 구입했던 뜨개실이 하나, 둘.... 줄어들고,그렇게 작품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목도리는 귀찮아서 자주 하고 다니지 않지만,모자는 좋아하는 아이템인지라..... 이번엔 모자를 만들기위해 넓은 코를 잡았다.루피망고실 보다 얇은 루시망고실.울 90%로 꽤 따스하고 부드러운 실이다. 루피망고보다 얇지만, 일반 실보다는 조금 두꺼운 루시망고.그래서 몇코 안떠고 금방 금방 줄이 올라가 뜨는맛(?)이 쏠쏠하다. 말려올라가는 부분까지 생각해서 아래단은 겉뜨기 한줄, 안뜨기 한줄로 18줄 올라가고,4등분으로 나누어 코 줄이기를 시작했다.제일 위 5코가 남았을때 기다란 꽁지를 만들어주기 위해 4줄을 더 올라가주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자는 뜨개바늘을 이용해 안쪽에서 옆 라인을 이어..
아는 동생이 어느날 입고 온 앙증맞은 치마.엉덩이 바로 아래 길이여서 치마바지인줄 알았는데...그냥 치마란다... 헉....^^ 날씬한 사람... 그것도 엄청 날씬하고 예쁜 몸매여야 소화가 가능할듯한 치마다.치마 디자인이 예뻐 똑같이 만들어보기로 했다.대신 치마 길이는 조금 길게^^ 요즘 입을 수 있도록 모직원단을 사용했다.사이즈는 내 동생이 입을 수 있는 사이즈인 55사이즈로 재단했고,디자인을 살짝 변경하고, 길이도 조금 길게 수정했다. 2시간쯤 걸려 뚝딱 만든 모직미니스커트.생각보다 예쁘게 만들어진듯^^ 앞은 4쪽, 뒤는 지퍼부분이 있으니 2쪽으로 나누고,치마윗부분은 22cm 엉덩이 부분까지 타이트하게,밑단은 가벼운 주름을 만들어주었다.프릴의 길이는 90cm 길이로 2장을 만들어 앞면과 뒷면이 만나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버님, 어머님 선물을 드리기 위해 뜨기 시작했던 목도리.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그걸 계속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완성을 했다.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리려던 선물이 신년선물이 되어버렸다^^ 처음 코를 잡아 어머님 목도리부터 뜨기 시작했던 모습이다.꼬박 움직이지 않고 앉아 하루만에 완성했을때그 기새를 몰아 아버님것도 완성을 했어야했다.ㅋㅋㅋ 울 90% 망고실.뜨개질을 하면서도 손에 닿는 느낌이 참 부드럽고 따스한 실이다. 이렇게 완성된 아버님, 어머님을 위한 커플목도리.아버님 목도리는 어머님것보다 너비를 4코 넓게 하고, 길이는 10cm 가량 길게 만들었다. 목도리의 끝은 코바늘로 촘촘히 마무리해주고.... 뜨개실과 어울리는 라벨의 색상을 골라 라벨도 달아주어 완성했다. 2017년..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꼭 다시 하게 되는 '뜨개질'해마다 겨울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뜨개질로모자, 목도리, 소품등으로 만들어 이곳 저곳 선물을 하게되는그런 즐거운 나눔이 나는 참 좋다. 루피망고실의 열풍은 올해도 여전하지만, 난 너무 두꺼운 망고실의 느낌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내가 준비한 실은 울 90%의 적당한 굵기의 망고실. 바늘은 8호와 10호 두가지를 준비했다. 실이 도톰해서 쉬엄쉬엄 반나절에 목도리 하나쯤은 완성하게된다.처음 뜬 핑크색 목도리는 완성하는 순간..... 옆을 지나는가는 누군가에게(?) 선물로 건내졌다. 울 90%, 바늘은 8호~9호를 사용하라고 써있다.내가 표현하고 싶은 느낌대로 8호롤 사용하기도 하고, 10호를 사용하기도 하며, 한줄 한줄 내가 만들고 싶은 느낌을 표..
하트뿅뿅 사랑스런 데님원단으로 만든 고어드스커트.앞에 6쪽, 뒷쪽 6쪽을 이어서 만든 여성스런 느낌 가득한 인어라인 스커트다.55사이즈로 만든 스커트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얇디 얇은 원피스 하나 입고 있는것도 힘겨웠던 더운 여름이 지나고,아침 저녁으로는 살짝 추운느낌도 드는 가을이다.집에서 입는 잠옷도 이젠 따스한 느낌이 드는 포근한 파자마가 생각나는 계절이기도하다. 면융원단 넉넉히 준비해 파자마를 만들었다.생각보다 원단 소모량이 많은 바지가 파자마인듯하다. 재단을 하면서도 손에 느껴지는 원단의 느낌이 부드러워 참좋다.4만의 원단으로 하나는 긴바지, 하나는 무릎 아래쯤 내려오는 길이 두개를 재단한다. 이렇게 단시간에 뚝딱 만들어진 파자마.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약 30분쯤?지금 마음 같아선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 파자마를 대량생산이라도 할듯 하지만,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는 나의 변덕이 어느길로 갈지 나도 모른다... ㅋㅋ조만간 시간이 되면 파자마 몇개 더 만들어볼까?..
근래 들어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가지고 있는 조각원단들, 부자재들을 이용해 이것 저것 소품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주방일을 하다보면 수시로 손을 닦게되고, 수건 빨듯이 자주 빨게되고...그러다보면 일반 수건에 비해 주방수건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듯 하다.물론.... 나에게만 그럴지도....................^^ 오늘은 수건, 조각원단, 가방링손잡이를 이용해 주방수건을 만들어봤다.할로윈데이가 얼마 남지 않아 소품을 만들기위해 꺼내놓은 원단으로 하다보니할로윈데이 선물을 준비하는듯한 분위기가 된듯하다.할로윈의 펌킨은 내 블로그 주소라서인지 왠지 더욱 친숙하다. 6개의 수건을 준비했다.반 잘라서 만들 생각이니 12개의 수건이 만들어질것이다.누구에게 선물로 줄지 그건 정하지 않..
지인의 부탁으로 아이가 입을 핼러윈데이 의상을 만들었다. 내가 입을 거라면 대충 눈짐작으로 먼저 가위질부터 했을지도 모르지만, 아이가 입을 의상이기에 패턴도 다시 그리고, 원단도 최대한 정확하게 잘라 준비한다. 안팎으로 폭신폭신 부드러운 감촉의 핼러윈 의상이 완성되었다. 눈, 코, 입 잘 맞춰서 달아주고, 아이의 무릎 정도까지 내려오게 될 아랫부분엔 고무줄을 넣어주었다. 손바느질로만 완성한 호박 모자. 내 머리엔 정수리에만 살짝 얹어지는 작은 사이즈지만, 아이의 얼굴을 호박처럼 귀엽게 폭~ 감싸줄 귀여운 호박 모자다. 핼러윈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핼러윈데이를 준비하겠지만, 난 아이가 입을 의상을 만드는 것으로 핼러윈데이를 준비한다. 핼러윈데이에 어울리는 작은 소품들 몇 가지를 더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