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맛있는 이야기 (473)
Pumpkin Time
한두달 사이 몸무게가 부쩍 많이 늘었다. 활동량은 같은데... 평소 안먹던 고칼로리의 음식들과 잠들기 전에 먹는 이상한(?) 행동의 결과..... ㅠ.ㅠ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먹게되니 이 악순환을 어쩌면 좋단말인가.....!! 주변 사람들의 잘 모르겠다는 말에 위로를 삼는건 아닌데... 그래도 다행이다 생각이 든다. 그 다행이란 생각이 아주 안좋은 생각인줄 알면서도. 그런데 오늘밤엔 오리 고기에 칼을......^^ 이 밤중에 어쩌란 말인가...?? 오늘까지만 먹자... 정말... 정말... 정말루......!! 아.. 그런데 왜이리 맛있는거니?
아침부터 소갈비살을 볶아 허브소금과 준비하고, QUEEN'S ALE 맥주를 준비했다. 아침부터 무슨 알콜을...??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아침식사 때 물 대신 에일 맥주를 마실만큼 에일 맥주 애호가 였다고 한다. 아침부터 내가 에일 맥주를 마신다고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되진 않겠지만, 오늘은 그 느낌에 빠져볼까 한다. 진로에서 이 맥주가 처음 나왔을때 다른 맥주보다 도수도 높고, 가격대도 높아서 쉽게 구입하게 되질 않았었는데... 이 맛이 생각보다 매력적이다. 맥주만 마시면 금방 취해서 즐겨 마시지 않는 편인데, 아마 나의 취향이 한동안 이 퀸즈에일로 바뀌지 않을까싶다. 엘리자베스 여왕을 따라한 아침 식사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한다....^^
제주 여행 둘째날. 계획대로였다면 한라산 산행중이였겠지만 둘째날의 일정은 우도 섬 여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우도 등대공원을 다녀오고 섬 구석구석을 드라이브하며 보게 된 조금은 초라한(?) 간판. 전복라면.. 그리고 종류별 회가 만원....?? 만원이니 물론 양은 적겠지만, 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하니 신선하게 조금 회를 즐기고자 들어갔다. 정말 싱싱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복회를 주문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좋은 사이즈의 전복 4개를 가지러히 썰어주신다. 접시에 담겼음에도 꿈틀거리던 전복의 쫄깃함은 감동이었다. 소라회도 먹고 싶었지만 문어회가 더 끌렸기에... 이건 그냥 눈으로만 기억하기로했다. 해삼도 한접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문어. 만원에 이정도 사이즈면 꽤 저렴하다. 어항에서도 도망다..
어제 피자와 스파게티를 주문했지만, 배불러서 스파게티만 먹고 포장해온 피자. 이 피자는 오늘 나의 아침이 되었다. 따스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그리고 점심. 얼큰한 떡볶이를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양배추 넉넉히 넣고, 매운 고추가루 한스푼 듬뿍 넣어서.....^^ 냉장고에 무언가 가득 있어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날이 있는데... 오늘처럼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무언가 마구 마구 먹고싶은날이 있다. 다이어트란 단어를 애써 잊은듯... 그런 단어를 마치 모르는듯.... 그래... 아침이고, 점심이다... 저녁은 아주 아주 가볍게 먹으면 되는거다... 그런데 오늘은 왜이렇게 모든게 다 맛있는걸까?
던킨도너츠 3월 신제품으로 나온 도너츠중 가장 끌렸던건 마이달링 재키와 마이스윗 데이비드 이름도 이쁘다...^^ 이 사랑스런 도너츠가 먹고 싶은걸 애써 참고 집에 가져와 나의 재키와 만남을 주선(?)... ㅎㅎ 완전 귀엽다... 삐진듯한 눌린얼굴의 곰돌이 재키... 넌 어쩜 이리도 이쁜거니? 난 이제 바바리안이 듬뿍 들어간 마이달링 재키를 먹기위해 따스한 핫쵸코를 준비했다. 이시간에 먹기엔 너무 고칼로리지만... 매일 먹는것도 아닌데... 오늘쯤은 내 몸의 지방에도 자유로운 행복을 주자......!!
지난 연말 500ml의 보온병 모던블랙과 함께 선물로 받아 처음 접하게 되었던 모던 아메리카노. 10개가 들어있던 한각을 얼마나 아껴먹었던지.... 한동안 즐겨 마시던 카누도 똑 떨어지고.... 이번엔 모던 아메리카노로 커피를 바꿔보기로했다. 매장에 7개를 주문했지만, 거기에서 보게된 모던 돌체크레마. 평소 블랙만 마시지만, 어쩌다 한번쯤 달달한 이런 커피가 마시고 싶어질때가 있다. 어떤맛일까싶어 이것도 하나. 나도 참 무슨 사재기 열풍도 아니고, 뭘 이리 많이 사는지... 지난 연말 내 품에 들어온 재키가 모델이 되어주었다. 한동안 던킨의 모던 시리즈로 코끝과 혀끝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겠구나....!!
평일중엔 술 한잔 할 시간조차 내기 힘들지만... 그 평일 중 유일하게 시간이 되는날이 금요일이다. 이 소중한 날(?) 그냥 보낼 수 없기에.. ㅎㅎ 지난번에도 왔던 곳을 다시 찾았다. 프라스틱 양동이에 얼음몇개를 넣어 술과 음료를 담아서 갖아준다... 이건.... 지난번과 달라진점... 무언가 계속 새로움을 추구하는 모습에 점수를 주고 싶다. 이것도 지난번에 없던것. 오뎅국물을 내는 액기스에 튀김우동 건더기를 잔뜩 넣어준 국물. 한잔 하기 전부터 MSG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는 시간이다.. ㅎㅎ 딱히 먹고 싶은 안주가 없을때 시키면 좋은 안주 "쟁반" 큰 쟁반에 여러가지 메뉴가 다양하게 나오기때문에 뭘 먹을까 고민없이 시켜도 무난히 먹을 수 있는 메뉴. 지난번엔 골뱅이를 먹은 다음 이걸 주문해서 얼마나 ..
친구와의 만남. 양고기를 먹어본적 있는지 묻는 친구의 질문이 썩 반갑진 않다. 해산물은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그리 어렵지 않은데... 고기 종류는 그 도전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 입맛을 잘 아는 친구가 권한 곳이니 일단 한번 도전.....!! 경험자의 능숙한 솜씨로(?) 구워지는 양꼬치. 익어가는 고기를 보며 빨리 맛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건 이번이 처음인듯 하다....^^ 고추가루인줄 알았다. 그런데 많이 찍어도 맵지 않단다. 고추가루처럼 보이는 이것을 이곳에선 소스라고 부르고있다. 향신료 향이 강하다. 동남아쪽 여행에서 여러번 먹어본 향신료들로 이런 맛이 나에겐 익숙하다. 소스를 찍어서 먹는 양꼬치 맛이 생각보다 꽤 괜찮다. 덕분에 한잔 두잔 술한잔도 맛있게 넘겨본다. 다..
언제부터였던가... 명절이 되면 늘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된다. 미국에 계신 아빠와 오빠는 이때를 맞춰 들어오시질 못하고... 동생은 며느리의 자리를 위해 시댁에 가야하니... 엄마의 옆자리를 함께할 사람은 이번 구정에도 나 뿐이다.. ㅎㅎ 엄마가 준비해주신... 내가 좋아하는 새우튀김...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듬뿍넣은 해물전.... 그리고 난 캔막걸리를 준비했다. 멀지도 않으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게 죄송하기만하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한 시간. 이 시간들로 난 올해도 행복한 구정을 맞이한다.
제왕산 산행을 마치고 주문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산악회 회원중 한분이 이곳으로 내려와 횟집을 하고 있어 이분 덕분에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선도가 좋은 회를 양껏 먹게된 행운을... 비가 오지 않으면 주변을 다녀보고 싶지만, 우산도 없는 길에 카메라를 들고 다닐마음이 들지 않는 날씨다. 주차장이며 도로며 차로 가득하다. 구정연휴를 몇일 앞두지 않아서인지 차례상을 준비하기위한 발걸음이 아닐까 싶다. 회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담겨진 모습을 보고 어떤 생선인지 알아맞추는건 쉽지가 않다. 그냥 먹을뿐... ㅎㅎ 일단 배를 채우고 나와 차로 이동하는길에 가게들 몇곳을 둘러봤다. 서대를 좀 살까 싶었는데... 동해안에선 보기 힘든듯하다. 여러가지 생선들을 보는 재미만으로 충분했던 시간들~~ 손바닥만큼 작은 오징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