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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트레킹 (10)
Pumpkin Time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만 40년을 넘게 살아가처음 인천시민이 되었을때 내가 살았던 계양산 입구.아침이면 창에서 들어오는 상큼한 바람, 풀내음, 꽃내음을 선물받았던곳이다. 지금은 계양산 입구를 떠나와 이곳 청라국제도시에 살고 있지만,계양산주변은 언제나 다시 가고싶은 기분좋은 곳이다. 계양산으로 향하는 길.한낮의 포근함은 반팔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다. 오늘 둘레길은 연무정 입구에서 시작해본다.카메라만 들고 천천히 걸어보는 길이다. 오늘도 계양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진다. 연두빛.녹음 짙은 한여름의 나무보다 봄에 볼 수 있는 이런 연두빛 잎이 나는 좋다.다음달이 되면 더 큰 잎이 되고, 짙은 녹색이 되어 풍성한 그늘을 만들어주겠지만,난 지금의 이런 모습을 조금 더 봤음싶다. 사..
청라에 이사온지 2달반이 지나간다. 이사오고 짐정리도 하기 전에 남편의 암수술, 요양원 생활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집 근처를 돌아볼 틈이 없었다. 오랜만에 주변을 돌아봐야겠다라고 생각한걸 보면 내 마음도 조금은 여유를 찾은듯한 느낌이다. 청라 커널웨이.집 앞이지만, 제대로 걸어본적이 없다. 카메라를 친구삼아 걸어본다.
비오는 가을날의 곤지암 화담숲 풍경빗줄기가 야속했던 2015년 11월 8일 맑은 날이 계속되던 가을.....모처럼 길을 떠나는 날 비소식이 있다.몸살 기운이 남아있기에 출발하는 아침까지 출발을 고민했다.비오는 날 카메라를 사용한다는건 언제나 날 고민하게 만든다.이른 아침 빗줄기가 꽤 거칠다. 화담숲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곤지암 리조트 윗쪽에 위치하고 있는 수목원이다.원지형을 토대로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에는 여러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현재 총 4,3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색이 화려한 5개 속 식물을 중심으로 특성화하여 수집 및 전시하고 있다. 특히 단풍나무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최고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으며 솔이끼, 들솔이끼 등 30여 종의 이..
- 코스 : 9구간 마실길(진관공원지킴터→진관생태다리→방패교육대) 10구간 내시묘역길(방패교육대→효자동 공설묘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11구간 효자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효자동 공설묘지→효자비) - 거리 : 5.2km 오늘 산행은 특별하다. 북적북적 우루루 몰려 다니던 산악회분들과의 산행도 아니고... 남자친구와의 샤방샤방 하트뿅뿅 산행도 아니고... 나 홀로 외롭게 걷던 산행도 아니고... 살을 빼겠다며 미친듯이 달리던 무모한 산행도 아니다. 오늘은 지체장애인분들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산행이다. 흔히 이런 산행을 장애인 봉사산행이라고들 말하지만, 나에겐 아니다. 그저 함께하는 산행친구가 오늘은 다를뿐이다. 오늘 산행의 식사와 간식 준비는 내가 맡았다. 14인분을 혼자 준비하려니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
2015년 8월 29일. 오대산 선재길. - 월정사 일주문 전나무가 전해주는 천년의 향기를 느끼며.. 그 길을 따라 상원사까지 향한 길 - 거리 : 11km 이른아침... 허둥지둥.... 분주하게 움직이면서도 손발이 왜이리 내맘같지 않은지... 이른새벽부터 한참을 허둥거렸지만, 특별히 준비한것도 없이 집을 나선다. 설레인다. 얼마만의 산행길이던가? 월정사 입구 일주문. 산악회 사람들과 올 1월 산행을 마지막으로, 늘 혼자만 다녀왔던 산행길. 산악회 분들과 함께 발을 맞추는게 7개월만이다. "나의 더딘 걸음이 함께 하는 분들에게 폐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오늘 오대산 선재길을 걷기 위해 가입한 새로운 산악회 모임이다. 아는분 하나도 없는 공간이지만, 이곳에 있다는 이유 하나로..
따사로운 오후 임학공원을 찾았다. 임학공원에도 벚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올 봄엔 아직 벗꽃 보러갈 여유를 갖지 못했었는데, 이곳에서 벗꽃의 아름다움을 만났다. 함께 간 둥이가 오늘 내 카메라의 모델이 되어주었다...^^ 패랭이꽃. 명자꽃. 아이들을 구경나온 할머님들. 나도 머지 않아 저런 모습이 되겠지? 아름답게, 고운 마음으로 나이들고 싶은데, 그렇게 나이들어간다는게 참 쉽지가 않다.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이제 막 고개를 내미는 봄꽃들에 흠벅 취했던 하루. 봄이 주는 따사로움이 행복한 시간들이다.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별다른 계획도, 장소도 정하지 않았다. 난 그냥 바다면 그걸로 충분했으니까.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을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어 입파도로 장소를 정했었지만, 날씨탓에 배 운항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발길을 돌린곳이 장봉도. 인천 북쪽의 옹진군에 위치한 장봉도는 편안한 산행코스로 인기있는곳이기도하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행 배에 올랐다. 선실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도 담아본다. 신도 선착장. 신도,시도,모도는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있을때 마다 늘 일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들었었던 일정. 모처럼 여유롭게 떠난 오늘 이곳에 내릴까 잠시 고민이되었지만, 처음 정한 장봉도의 계획을 변경하고 싶진 않다. 모처럼 여유롭게 웃어본다. 몇개월간 일과 부족한 잠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
20년전쯤 남이섬을 찾은적이 있었다. 한두해도 아닌 20년이란 시간은 옛추석의 모습은 많이 남아있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달라져도 너무 달라져있었다. 이란 타이틀은 마치 이곳을 처음 찾은듯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동행한 언니의 가방에 있던 미니어쳐. KEEN 메니아급에 가까운 내가 왜 이런 기회를 잡지 못했던걸까,,,? 아직 가을을 느끼기엔 좀 이른듯 하지만,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은 이미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고있었다.. 그냥 바라봐도 아름다운 길. 이런길은 남이선 곳곳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나의 모습을 담아본다. 남이섬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인 팬션. 각각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는 모습이 이곳에 머물고 싶어하는 또다른 이유를 만들어주고있었다. 상수리나무의 원을 그리고 있는 편안함..
구리는 일과 모임때문에 여러번 찾았던 곳이지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둘레길이 이곳에서도 만들어졌다는걸 들어왔다. 그동안 왕숙천, 장자못, 한강주변, 아차산등은 모두 좋은 추억으로 다녀온곳이기에 출발할때 기분은 상큼한 가을날씨만큼이나 좋았다. 하지만, 구리둘레길을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자리를 이동할때마다 내 얼굴은 심통난 아이처럼 되어있었다. 둘레길에 필요이상의 비용을 들여 잘 꾸며놓길 원하지 않는다. 그런 비용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다. 하지만, 적어도 이정표는 제대로 되어있어야하지 않았을까싶다. 교문사거리를 출발해 이정표의 엄마약수터방향으로 향했다. 고구려의 역사가 살아있다는 구리시. 하지만 그 오랜 역사의 소중함을 구리시는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하고 있는걸까? 딸기원은 모임때문에 여러번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