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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국악 퍼포먼스 "장구 누구와 썸 타는 중?!" 본문
퇴원 후 해오던 일들을 잠시 쉬는 동안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해나가고 있다.
그 중 가장 하고 싶었던 건.... 공연 보러가기....!!
대부분의 공연들이 평일이나 주말 모두 저녁시간에 있다보니... 저녁에 일을 하는 난 기회를 놓치며 지내왔다.
이번 공연은 향음예술원에서 준비한 국악 퍼포먼스 "장구 누구와 썸 타는 중?!"
공연 장소인 용인문화예술원까지의 거리는 집에서 약 70km.
잠깐의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한 거리로선 조금은 먼 거리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에 거리와 시간은 언제나 문제가 되진 않는법...^^
아직 깁스중인 한쪽 발을 뒤뚱거리며 2시간 가량을 달려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문굿.
공연자분들이 입장을 준비한다.
반가운 얼굴 이동주님도 보인다...^^
드디어 공연 시작~~
오늘같은 공연은 내가 좋아하는 공연이다.
공연 내용은 지금 이 순간은 나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나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다.
공연자분들의 땀과 열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거 그거 하나로 난 충분히 이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다.
아무런 말이 필요 없었던 흥겨운 무대가 끝이났다.
공연에 대한 그 어떤 시설도 필요 없는 시간들이었다.
내 발의 깁스도 풀고, 다시 건강을 발이 되면.... 2학기 수업이 시작되겠지?
10월에 있을 대회도.. 정기 공연도 준비해야하고...
그러기위해선 나도 내 실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지?
다른 사람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며 조금은 자극받았던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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