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원마운트의 "바르미 스시뷔페"

남자친구와 티격태격...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었던 그런 날이었지만, 밥맛도 없고... 에혀... 짜증만....

 

퉁퉁 불어있는 내 밉상 얼굴을 웃게 만들려는 남자친구는 어딘가로 향하더니...

일산 원마운트로 날 납치(?)했다.

잔뜩 토라진 얼굴로 도착한 <바르미 스시뷔페>

 

앗.... 내가 좋아하는 초밥과 해산물이 가득할거 같은 기분좋은 느낌이 밀려온다.

슬슬 내 입가에도 미소가....^^

나 왜이리 단순한거지...?

 

원마운트 3층에 위치한 "바르미 스시뷔페"

 

 

평일 저녁에 도착한 우리의 저녁식사요금이 24,800원

그런데... 이용시간은 1시간30분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설마 그 시간을 넘기게 되면 정말 쫒겨나야할까....?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가득하다.

우왕... 너무 좋다....^^

일단 초밥부터 종류별로~~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 신선도와 초밥의 상태가 최상이다.

 

모시조개탕.

역시 조개종류는 모두 맛있다는...^^

 

장어구이는 꼬리만 가득.. ㅎㅎ

장어구이의 꼬리가 정력에 좋다는 말들을 하지만, 근거 없다.

단지.... 힘이 좋은 장어의 꼬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움직임이 많이 살의 조직이 더욱 섬세하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 비해 섬세한 조직은 소화력을 높혀 체내 흡수가 더 빨리 되어 다른 부위를 먹었을때보다 좀 더 힘은 빨리 얻을 수 있다.

그걸 알지만.. 그래도 장어는 왠지 꼬리가 더 맛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삼겹살.

남자친구한테 이런걸 왜 담아왔냐고 했지만, 상추쌈에 푸짐하게 담아 접시를 비운 사람은 나....^^

 

회는 세가지.

숭어, 연어, 참다랑어.

 

모밀국수도 살짝 맛보고..

 

닭강정, 오리고기, 그리고.. 맛있었던 볶음면.

 

그린빈 샐러드, 두부샐러드, 파스타.

참 많이도 먹었다.

기분좋게 즐겁게 즐겼다.

후식으로 먹은 살짝 얼은 망고처럼 달콤한 저녁이다...^^

 

3층에서 바라본 원마운트 광장.

평일 저녁이라서인지 한적하다.

오늘 남친은 카드를 긁고... 난 화가 풀렸다.. ㅎㅎ

 

 

-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2606 (원마운트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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