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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생일날의 점심 식사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생일날의 점심 식사

김단영 2014. 11. 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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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하루 전.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친구가 찾아왔다.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계산역 4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pasta felice 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자주 이 앞을 지나다녔지만, 오늘 첫 걸음을 했다. 

 

깔끔한 메뉴판. 

 

시원한 카프리도 한병...^^ 

 

따스하고 바삭한 마늘빵

 

허브치즈스틱

 

갈릭치즈피자

튀김마늘의 고소함과 그라노빠노치즈의 깊은향이 담백한 피자

 

마레알리오 스파게티

각종 해산물과 바질에 엔쵸비 간을 해 고소한 마늘과 올리브향이 전해지는 스파게티

 

케잌도 준비해온 친구.

내 나이도 이젠 40대 중반에 접어들지만, 친구는 키작은 4개의 초를 준비했다.

지금도 나이보다 젊지만, 그 젊음 더 오래 간직하라는 말도 함께 전해주는 친구의 덕담이 그저 고맙다.

 

흔들리는 저 작은촛불처럼 마음만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모든일에 더욱 조심스럽고 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듯하다.

지금의 나이를 한달정도만 남겨놓은 시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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