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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유혹한 큰집쭈꾸미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날 유혹한 큰집쭈꾸미

김단영 2014. 9. 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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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가끔 찾던 원당 성사동.

쭈꾸미집이 여러곳 모여있는 이곳에 만든지 얼마 안되보이는 쭈꾸미집.

해산물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내가 쭈꾸미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

 

몇일전 쭈꾸미볶음정식을 먹고 가고 몇일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그때 받았던 파쭈삼볶음정식 할인권...

그래서 오늘의 메뉴 선택은 파쭈삼볶음정식.. ㅎㅎ

 

 

 

테이블마다 준비된 허브티.

평소 허브티를 즐겨하는 나에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예쁜 다기잔 까지....^^

 

제일 먼저 준비되는 샐러드

 

해물도토리전

전은 늘 동그랗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네모난 요녀석.

대나무발에 놓여진 데코가 입맛을 더욱 자극한다.

바삭 바삭함에 쫄깃한 해물까지... 살짝 맥주한잔을 생각나게한다...^^

 

 

도토리묵사발.

도토리묵은 좋아하지만, 물에빠진 도토리묵은 싫어하는 나.....!!

앗... 그런데 이곳 묵사발의 상큼한 맛에 반했다.

묵사발로만 배를 채워도 만족스러울듯한 맛이다.

늘 외면하던 묵사발을 처음으로 맛있게 먹어본듯하다.

 

밥과 함께 비벼먹을 수 있게 나오는 살짝절인 무, 치커리, 데친 콩나물 

요 세가지는 추가로 갖다 먹을 수 있게 따로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드디어 오늘의 메뉴 파쭈삼 볶음

파와 잘 섞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과 함께 야채를 더 넣어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츠읍~~~ 

삼겹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내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내 입맛엔 쭈꾸미볶음 더 나은듯하다.

 

처음 이곳을 왔을때 식사 후 제공되었던 차한잔.

대부분의 식당에 있는 자판기 커피가 아닌 작은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의 여유였다. 

 

메뉴도 이정도면 다양한듯...

첫날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늘은 핫초코.

 

카페이름은 큰집카페.

 

오늘도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입구의 우편함엔 행복이 가득 담길것 같은 느낌이다.

맛집을 찾으면 그곳의 메뉴들을 대부분 먹어보게 될때까지 여러번 발걸음 하는 나의 습성이 다시 이곳을 찾게될듯하다.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어지간해선 하지 않는 내가 오랜만에 맘에드는 집을 발견했다.

맛있는 매콤함을 찾는 분들에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Tel. 031-966-4157

Add.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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