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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아름다운 용꼬리바위 슬랩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조망이 아름다운 용꼬리바위 슬랩

김단영 2014. 9. 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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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88). 2014년 9월 10일 북한산

- 산행코스 : 북한산생태공원→구름정원길→족두리봉→비봉→용꼬리바위슬랩

- 산행거리 : 약 6km

 

추석연휴의 첫날을 북한산 산행으로 시작했었는데... 연휴의 마지막날도 북한산으로 향한다.

불광역을 출발해 북한산생태공원의 아파트길로 오면 북한산 둘레길의 8구간인 구름정원길이 시작된다.

 

언뜻봐도 한뼘이상 되어보이는 지네.

다리 많이 달린건 언제봐도 징그럽다.. ㅎㅎ

 

둘레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틀전 대호아파트길로 오르던 길과 만나게된다.

 

연휴 기간 내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일행중 한분이 둘레길에서 발못을 삐긋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듯하다.

하산을 결정하고, 가시면서 가방에 있는걸 이것 저것 내놓고 가신다.

Martens 맥주, 편육, 과일.... 덕분에 남은 분들의 점심이 풍성해졌다.

발상태가 심하지 않길 바래본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분들.

 

 

 

족두리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코스로 족두리봉을 오를때마다 늘 맑은 하늘을 보고 올랐던듯하다.

 

 

 

 

 

족두리봉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위해 기져온 것들을 풀어놓는다.

늘 그랬듯이 오늘 이곳에도 잔치상이 펼쳐진다....^^

탱글탱글 망고를 투박한 남자의 손으로 툭툭 잘라 놓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일행 중 직업군인분이 계신다.

그분의 가방에서 나오는것들에 찍혀있는 "군납"

그곳에서 구입하는 가격을 들으며 모두가 얼마나 군침을 흘리던지.. ㅎㅎ

 

 

 

 

 

 

 

용꼬리 슬랩 시작.

 

 

 

 

 

 

하산 후 바라보는 북한산.

올때마다 느끼지만, 북한산은 정말 명상중의 명상이다.

이렇게 언제든 올 수 있는 가까운곳에 북한산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두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용꼬리슬랩을 내려오며 발의 통증으로 많이 힘들었다.

아무래도 수술한 발의 상태가 좋지 않은듯하다.

병원에 가봐야할듯하다.

아무 이상이 없길 바래보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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