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umpkin Time

베일에 쌓인 이끼폭포를 보기 위한 육백산 산행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베일에 쌓인 이끼폭포를 보기 위한 육백산 산행

김단영 2014. 8. 28. 17:28
728x90
SMALL

산행(184). 2014년 8월 27일 육백산

- 산행코스 : 강원대 도계캠퍼스→육백산(1,244m)→장군목→1,120봉→이끼폭포→임도길→소재말

- 산행거리 : 약 17km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전날까지 비가 내렸던 이곳은 촉촉함이 가득하다.

 

 

 

전날까지 내렸다는 비로 흙길인 이곳은 온통 진흙길이다.

그리고... 간간히 내리는 빗방울로 높은 습도와 물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다.

 

 

 

 

 

 

 

약 3km정도 지점에서 만나는 육백산 정상(1,244m).

 

정상부근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장군목으로 향한다.

 

 

 

 

 

 

 

노루궁뎅이 버섯.

그동안 만났던 노루궁뎅이 중 가장 큰 놈을 발견했다.

 

 

 

 

 

 

이끼계속을 얼마 남기지 않았을때 만나는 낡은 폐가.

이 외진곳에 살면 얼마나 무섭고, 힘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왜 저 집이 탐나는걸까? ㅎㅎ

 

 

이끼폭포.

진정한 이끼폭포를 보기 위해선 왼편의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만 볼 수 있다.

워낙 사고가 많아 밧줄들이 모두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은 두개의 밧줄.

 

 

밧줄을 타고 위로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 이끼폭포.

 

 

이끼폭포를 지나 마을 방향으로 향하며 임도길을 만나게 된다.

하산까지 약 4km.

 

시멘트 원료가 되는 돌을 캐기 위한 동굴.

시멘트 공장으로 조금은 시끄러운 하산길이다.

 

약 17km의 산행을 마치고 드디어 하산 완료.

 

온통 진흙길이었던 산행을 마치고 신발과 바지 하단은 온통.... ㅠ.ㅠ

 

퇴원 후 가장 긴 산행이었다.

아직 발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은 무리가 된 산행이었지만, 무사한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한 하루.

발이 단시간에 완쾌될 수 있진 않겠지만, 나의 산행으로 조금은 빠른 호전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