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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관악산에서의 달콤한 하루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오랜만에 찾은 관악산에서의 달콤한 하루

김단영 2014. 2. 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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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30). 2014년2월22일 관악산

- 산행코스 : 과천향교→무당바위약수터→첫번째봉우리→두번째봉우리→6부능선지점→마당바위→사당역

 

작년 8월 관악산을 다녀간 후 오랜만에 관악산행 길에 올랐다.

과천역에서 모이기로 했지만, 산행 코스는 어디로 갈지 정하지 않은 상황.

처음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다고 하지만, 사당역으로 하산하자는 의견을 냈다.

그래야 내가 집에 가는 차편도 좋았기에...^^

모두 그쪽편이 여러가지 면에서 좋을듯한 의견이어서 오늘의 코스는 과천향교에서 사당역방향으로 우측능선길을 따라가는 코스다.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와 휴일의 북적이는 등산객들과 엉키지 않기 위해 연주대는 지나치 않기로 했다.

 

오늘 코스는 과천향교를 출발해 용마능선을 따라 6부능선지점에서 사당능선으로 향하는 코스다. 

 

출발...!!

햇살은 좋았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날이다.

공기가 탁하다.

 

지난 여름 그리도 북적이던 이 계곡도 겨울을 보내며 푹 쉬었겠지.

한적한 계곡의 모습이 더 익숙한 순간이다.

 

 

무당바위 약수터.

과천향교에서 연주대로 직진하지 말고 바로 우측길로 접어들면 몇분 오르지 않아 무당바위 약수터가 있다.

 

멀리 보이는 관악산 정상을 바라보며, 우리는 우측길 능선으로 향한다.

 

 

 

 

몇개월사이 살이 쪄서 오통통 그 자체인 나.

자극이 필요하다.

보기 싫은 사진이지만, 나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올려본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나의 가방에게도 쉼의 시간.

 

요 작은 막걸리 캔 하나가 기분을 이리저리 바꿀 줄 아는걸 보면 요녀석 참 대단한 녀석인듯하다... ㅎㅎ

 

정상을 코앞에 두고 지나치고 헬기장을 지난다.

 

 

 

 

 

마당바위.

 

 

이제 사당역으로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된다.

 

 

모처럼 한가한 약수터.

 

유난히도 기분이 좋았던 산행이다.

적당히 달리고, 적당히 땀을 흘려준 오늘 산행으로 일주일간의 피로가 풀리는듯하다.

산을 찾는건 바로 이런 기분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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