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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의 아름다움으로 만난 치악산 남대봉과 향로봉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백설의 아름다움으로 만난 치악산 남대봉과 향로봉

김단영 2014. 2.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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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28). 2014년2월8일 치악산(雉岳山)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所草面)과 영월군 수주면(水周面)의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성남리주차장→상원사→남대봉(1,182m)→치악평전→향로봉(1,043m)→곧은치→관음사

- 산행거리 : 약 13km

 

치악산은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嶺西)지방의 명산이며 강원도 원주시의 진산(鎭山)이다.

비로봉(飛蘆峰:1,288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1,084m)·삼봉(三峰:1,073m)과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1,043m)·남대봉(南臺峰:1,182m) 등 여러 봉우리와 연결되어 있다.

능선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은 매우 급하다.

이번 산행은 그중 경사가 완만한 코스를 선택했다.

산행 하루전 적당히 내린 눈으로 치악산 백설의 아름다움과 만났다.

 

성남리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약 2km 정도는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지만, 눈이 내린 겨울느낌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아스팔트길이 끝나고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상원사까지 3km.

 

 

 

 

 

바삭바삭 말라있는 마른잎들은 겨울눈을 소복히 담고있다.

 

 

 

 

 

약수터와 쉬어가는 의자들이 있는 샘터.

얼지않은 샘터의 약수물은 먹을 수 있는 식수를 제공한다.

 

상원사.

 

 

 

 

 

 

 

 

남대봉(1,181m).

 

비닐쉘터가 없었다면 잠시도 앉아있기 힘든 날씨.

준비한 손길들 덕분에 따스한 점심으로 몸을 녹여본다.

 

눈이 양이 많지 않지만, 산행중에 눈은 계속 이어진다.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는 길이지만, 향로봉을 500m 남겨둔 이곳부터 왜이리 힘들던지...

 

 

 

향로봉(1,043m).

 

오늘 산행을 함께한 분들.

 

향로봉에서 곧은치를 지나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사람들의 발길로 만들어진 고불고불한 발자취가 운치있다.

 

흑백화면에 일부러 만들어 놓은듯한 선명한 색감.

 

주막거리쉼터.

 

 

하산완료.

식사시간을 포함해 약 6시간의 산행.

 

 

오늘 내 손을 따스해준 고마운 장갑.

겨울을 지나치며 늘 장갑을 잃어버리는데, 올 겨울 잘 버티고 있는 장갑이다.

너만큼은 내 곁은 떠나지 말고 내년 겨울도 내 손을 따스하게 지켜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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