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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냄새가 좋은 주문진수산시장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사람사는 냄새가 좋은 주문진수산시장

김단영 2014. 1. 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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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산 산행을 마치고 주문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산악회 회원중 한분이 이곳으로 내려와 횟집을 하고 있어 이분 덕분에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선도가 좋은 회를 양껏 먹게된 행운을...

 

비가 오지 않으면 주변을 다녀보고 싶지만, 우산도 없는 길에 카메라를 들고 다닐마음이 들지 않는 날씨다.

주차장이며 도로며 차로 가득하다.

구정연휴를 몇일 앞두지 않아서인지 차례상을 준비하기위한 발걸음이 아닐까 싶다.

 

회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담겨진 모습을 보고 어떤 생선인지 알아맞추는건 쉽지가 않다.

그냥 먹을뿐... ㅎㅎ 

 

 

 

일단 배를 채우고 나와 차로 이동하는길에 가게들 몇곳을 둘러봤다.

서대를 좀 살까 싶었는데... 동해안에선 보기 힘든듯하다.

여러가지 생선들을 보는 재미만으로 충분했던 시간들~~

 

 

손바닥만큼 작은 오징어들이 꽤 들어있는데 만원이란다.

요즘 치과를 다녀야할정도로 치아상태가 안좋아지지 않았다면 고민없이 한봉지 사왔을것 같은 귀여운 오징어.

20마리 묶어놓은 양미리 세묶음에 만원이란다.

양미리가 이렇게 저렴했던가?

감자나 무를 듬성듬성 썰어놓고 청양고추 넉넉히 넣고, 간장양념으로 매콤하게 요리해서 먹음 맛있는데....

 

살까말까 쬐금 고민했던 "꽃게당!"

아저씨가 맥주안주로 아주 좋단다.

그 말만 안했으면 덜 고민했을텐데...

등산가방까지 있는 비오는날 짐까지 만들고 싶지 않아 이 또한 발걸음을 돌렸다.

 

가장 재미있었던 "숏다리의 역습"

오늘의 마지막 발걸음에 웃음을 선사해준 숏다리다.

 

구정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엄마집에 무언가를 사갈까 싶어 이리저리 기웃거렸지만, 살림에 손을 놓은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물건을 고르는 눈썰미도 예전같지 않다.

올 구정에도 엄마가 좋아하실만큼의 두깨로 봉투만 준비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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