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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수락산 주봉을 떠올리며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10년전 수락산 주봉을 떠올리며

김단영 2012. 12. 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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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58). 2012년12월23일 수락산(水落山, 637m)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경기도 의정부시 및 남양주시 별내면(別內面)의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장암역 → 석림사  → 장암능선 → 주봉(637m) → 헬기장 → 기차바위 우회 → 장암계곡 → 석림사 → 장암역(원점회귀)

- 산행거리 : 8km

- 산행시간 : 5시간 


이것 저것 복잡한 일들로 머리가 터질것 같은 일요일 아침 수락산으로 향했다.

전날 태안 노을길 트레킹을 다녀오긴 했지만, 가벼운 운동량으로 피곤함은 없었기에 가볍게 출발했다.


장암역을 출발해 장암능선을 따라 주봉으로 향했다.

여러번 내린 눈과 낮은 기온으로 산 전체가 꽁꽁 얼어있었다.












10년 전쯤이였던가... 산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고, 아무 준비도 없이 올랐던 수락산 주봉.

그땐 이곳에 오르는것도 당장 죽을것처럼 올라왔다가 하산후에도 일주일간은 다리가 아파 고생했었는데,

수락산이 주봉이 이렇게 가벼운곳이었나싶다.






주봉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하고, 헬기장을 지나 기차바위 우회로로 하행을 시작했다.



장암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로 하행길의 발걸음마저 경쾌하다. 





석림사(石林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錫賢)과 그의 제자 치흠(致欽)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석림암(石林庵)이라고 불렀고, 창건 직후에 유담(裕潭)이 삼소각(三笑閣)을 세웠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60년부터 비구니 상인(相仁)이 제자인 보각(寶覺)과 함께 중창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칠성각·독성각·적묵당·요사채 2동이 있으며, 이 중 극락보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있다. 

극락보전 앞에는 1969년 상인이 부처의 사리를 구해 모셔 둔 탑이 있다.


주인이 없는 개집.

날이 추워 이곳의 주인도 거처를 옮겼을까?



배추나 무가 심어져 있었을것 같은 작은 밭에 쌓인 눈이 소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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