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umpkin Time

송년회에서의 25현 가야금 연주 본문

〓국악

송년회에서의 25현 가야금 연주

김단영 2012. 12. 15. 22:45
728x90
SMALL


연말이면 늘 그랬듯이 수업마무리, 발표, 공연... 그렇게 바쁘게 연말을 맞이했다.

유난히도 바빴던 12월도 이젠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송년회때 가야금을 해야달라고 부탁을 받았지만, 대답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난 이미 순서에 들어가있었다.

연습할 시간이 없어 편안하게 할 수 있는곡으로 선택했다.

곡명은 <Amazing Grace>


송년회장에 도착.



산악회 회원분중 한분은 바순연주자다.

이미 많이 알려진분....


바순 연주 후 내 순서.

마이크가 없이 한 연주여서 소리가 뒤에까지 잘 전달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많이 틀리고, 손목부분 옷이 줄에 스치는 소리가 났지만, 사람들은 잘 몰랐나보다.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지 않는 악기이다보니 더더욱 그러셨겠지.

이렇게 연습도 한번도 하지않고, 악보만 대충 흩어보고 무대에 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 무모함에 비해선 다행히 곡의 흐름이 매끄러웠다.



운영진에서 준비한 선물.

난 몇일전 송년회와 오늘 송년회때 모두 아이젠을 우수회원 선물로 받아 아이젠이 총 3개가 되었다.

겨울산행을 열심히 다녀야할듯... ㅎㅎ


올 봄부터 다닌 산행으로 얻어지게된 행복과 아름다운 추억들이 참으로 소중한 한해였다.

내일 송년회때 난타공연을 해달라고 하지만,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아직도 고민이다.

몸은 쉬고싶다고 아우성이지만, 마음은 이미 난타북을 두드리고 있는듯하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