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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닭발 요리로 집에서도 포차처럼^^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매운닭발 요리로 집에서도 포차처럼^^

김단영 2016. 12. 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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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로 나라가 시끄럽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치킨을 먹고, 3배 가까이 오른 계란도 사먹고,

나처럼 닭발도 먹고 있다.

좋아하던 음식은 가격이 올라도 다시 찾게 되는듯^^


닭발을 사면 꼭 술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가능한 집으로 사오지 않으려 맘먹는 닭발이지만,

음... 연말이니 하루쯤 내 몸에 자유함을^^


오늘은 매운닭발과 함께 건배~~~


오랜만에 구입한 손질닭발 한봉지.

닭발은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소주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팔팔 끓는물에 닭발을 삶아준다.

닭발이 거의 익을때까지~~

닭발을 삶을때 나오는 불순물의 비쥬얼이 좀.... ㅎㅎ


삶아낸 닭발은 흐르는 물에 씻어 불순물을 씻어주고,

혹시 손질이 덜된 부분이 있다면 손질해준다.


오랜만에 함께 준비한 떡볶이떡.


※ 양념장 :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혹은 올리고당, 다진마늘


삶아놓은 닭발에 양념장을 넣고 볶아주면 되는데,

오늘은 떡볶이를 넣은 수분 촉촉한 닭발로 만들어주기 위해

물도 자박하게 넣어주었다.


떡볶이도 넣어 함께 볶아준다.


매운 닭발엔 하얀콩나물무침 하나쯤 있어야 음식궁합이 맞는듯^^

콩나물은 팔팔끓는물에 소금 조금 넣어주고, 콩나물을 데쳐준다.


콩나물은 너무 오래 데치지 말고,

너무 살짝 데쳐도 비릿함이 날 수 있지만,

아삭함이 살아있도록 적당히 데쳐주는게 중요^^

데친 콩나물은 찬물에 휑구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콩나물은 매운 닭발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고추가루를 넣지 않고, 소금도 조금만 넣어 싱거운듯한 간을 해주는게 좋다.


※ 콩나물무침 양념 : 소금, 후추, 통깨, 다진마늘


매운건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고,

이왕이면 그릇도 예쁘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법^^

닭발을 오래도록 따스하게.. 더욱 매콤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달군 철판에 닭발을 담아준다.


콩나물 무침과 함께 싸먹을 깻잎도 쌈으로 준비한다.


이렇게 완성된 매운닭발 상차림.

집에서도 포차처럼^^


깻잎, 콩나물, 닭발을 차곡차곡 쌓아 한잎에 쏘옥~~

이렇게 오늘도 나의 사랑하는 짝꿍과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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