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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 6,000원으로 모든 메뉴를 즐기는 '수제돈카츠&우동'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착한가격 6,000원으로 모든 메뉴를 즐기는 '수제돈카츠&우동'

김단영 2016. 11.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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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 거나한 저녁을 먹었는데... 점심때 나에게 찾아온 나의 짝꿍.

난 먹지 않을거야... 오빠 혼자만 먹어야해... 하면 찾은 착한가격 6,000원의 '수제돈카츠'

혜화역 마로니에공원에서 두번째 뒷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짝꿍 혼자 먹으라면서.. 난 배불러서 맛만 볼거라며.... 두가지 메뉴 주문.

'수제돈카츠 & 가키아케우동'

모든 메뉴가 6,000이라는 가격에 충동주문(?) 이다. ㅎㅎ

 

'가키아케우동'

튀김이 한가득 얹어져있다.

튀김옷이 풀어지기 시작하며 점점 느끼해지는 국물...

찐덕해지는 국물... 밀가루풀같은 국물.... ㅠ.ㅠ

차라리 튀김이 따로 나왔다면 어땠을지...

 

고추가루, 후추가루를 우동에 넉넉히.. 아주 넉넉히... 넣어보지만,

여전히... ㅠ.ㅠ

 

'수제돈카츠'

수제라고 모두 맛있는건 아니지만,

냉동보다 고기의 육질과 튀김의 바삭함이 더 나은건 확실한듯^^

 

돈카츠 소스.

소스를 좋아하지 않아 뿌려 먹진 않았지만,

소스항아리의 전통적인 느낌이 베어나오는 비쥬얼이 꽤 괜찮다.

 

이렇게 난 점심을 두번이나 먹고 말았다.

모든 음식은 찾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맛집이 되기도 하고,

그저 그런 평범한 집이 되기도 한다.

 

나에겐 그냥 그런... 어디에서나 먹게 되는 평범한 돈카츠와 우동이었지만,

누군가는 이곳을 맛집이라 말하기도 한다.

만약 내가 배가 고픈 상태에서 이곳을 찾았다면

조금 다른 평을 남기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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