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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직접키운 총각무 맛있는 김치로 변신....!!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직접키운 총각무 맛있는 김치로 변신....!!

김단영 2016. 6. 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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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국수가 먹고 싶다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열무김치를 담은지 이틀째.

오늘 밭에서 어머니를 만났는데.... 총각무를 모두 뽑으신단다.

그리고 한봉지 가득 담아온 총각무.


아.... 김치담은지 이틀 됐는데... 또..........?


뭐.... 이정도 양이면 그리 많은것도 아닌데... 그래 김치 그까짓거 또 담자....^^


뽀얀 무와 연한 무청.

보통 길게 절여서 담지만,

이번엔 양이 얼마 되지 않아 뚝뚝 잘라 담기로했다.

물과 소금을 넣어 보통 4~5시간 정도 절여주지만,

총각무가 많이 연해서 약 2시간 가량 절여주었다.


잘 절여진 총각무는 여러번 씻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찹쌀탕수육과 찹쌀장어탕수육을 몇번 하고 나서 똑 떨어진 찹쌀가루.

몇일전 열무김치를 담았을때처럼

오늘도 찹쌀을 물에 불리고 갈아서 찹쌀죽을 만들었다.


<양념 만들기>

찹쌀죽, 갈은고추, 고운고추가루, 다진생강, 다진마늘, 액젖


준비한 양념과 잘 버물여주면 맛있는 총각무김치 완성~~

모든 김치를 다 좋아하지만, 특히 총각무김치를 좋아하는 남편.

요즘 배추김치, 열무김치, 총각무김치가 한꺼번에 생겼으니 남편이 밥공기가 커질듯하다.


사람도 입은 옷에 따라 달라보이듯...

음식도 마찬가지다.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보이는듯....^^


이번 김치도 만족스럽다.

골드미스 친구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너 총각무김치 좋아하니"


어머님이 주신 총각무 한봉지로 남편과 친구에게 맛있는 선물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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