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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선택한 "병아리콩죽" 본문
1년 이상 치통으로 고생하다 치과를 찾았다.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안 좋다.
선생님이 너무 늦게 병원을 왔단다.
치아 2개는 임플란트를 해야 할 것 같다고... ㅠ.ㅠ
어젠 마취가 풀리지 않아 음식을 먹을 수 없었지만, 마취가 풀린 후에도 치통으로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이참에 다이어트까지 겸해볼까?
그래서 선택한 "병아리콩죽"
병아리콩은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 높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서양에는 채식주의자들이 많이 즐겨 먹는 식품이기도 하다.
병아리콩의 원산지는 중동으로, 콩의 모양이 병아리 얼굴을 닮았다고 하여 병아리 콩이라고 불린다.
채식주의자들이 즐겨 먹는 콩으로 오븐에 구워 스낵으로, 빵과 야채에 곁들이는 소스로, 야채와 함께 샐러드로,
혹은 수프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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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죽의 재료로 병아리콩과 찹쌀을 준비했다.
병아리콩만 해도 괜찮고, 쌀을 넣어도 괜찮다.
찹쌀을 불려도 해도 되고, 찹쌀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병아리콩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아리콩을 하루정도 물에 불려준다.
찹쌀도 물에 불려준다.
물에 충분히 불려준 병아리콩은 말라있을 때보다 그 크기가 2배 이상 커졌다.
오늘은 죽으로 만들지만, 그냥 이대로 쪄서 먹어도 맛있고, 밥을 할 때 함께 넣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불려놓은 병아리콩과 불려놓은 찹쌀을 넣고 5분 정도 끓여준다.
불을 끈 후 핸드블랜더로 갈아준다.
소금 간은 하지 않아도 좋다.
병아리콩의 밤처럼 고소한 맛과 찹쌀의 찰진 그 맛 그대로 즐기는 게 더 맛있다.
밤처럼 고소하고 맛있는 병아리콩과 찹쌀의 찰진 느낌이 더해지니 병아리콩죽의 맛이 꽤 고급스럽다.
치통으로 힘이 들어 죽을 끓였지만, 몸살까지 더해져 마치 치료식처럼 되어버렸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내 몸의 지방이 나가기 싫어 반란을 일으키는지... 오늘 난 몸살감기로 몸이 꽤나 힘들었다.
힘들면 쉬어야 하는데... 난 왜 이리 욕심이 많은지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외출을 한다.
병아리콩만 먹는다고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겠지만, 나 스스로에게 약속해 본다.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고,
나 자신을 아름답게 바라보겠다고,
나 자신을 더욱 소중히 아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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