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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준비 시작.....!! 본문

〓어제와 오늘

미국 이민.... 준비 시작.....!!

김단영 2016. 5. 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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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가족이 있는 나에게 미국 이민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쉬웠지만,

한국을 떠나는게 싫어서

한국을 떠나는 삶이 두려워서

한국이 나에겐 익숙하기에

그동안 이민은 접어두었었다.


그런 내가

많은 고민 끝에 미국 이민을 결정했다.


이민을 결정한 많은 이유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하는건 자연이다.

훼손되지 않은 미국의 산.

푸르름이 가득하고, 맑은 공기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

물론 미국보다 더 좋은곳이 많지만,

휴양도시를 찾을 만큼 내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아직은 젊으니 노후를 위해 좀 더 일을 해야하기에

많은것을 고려해 미국을 선택했다.


물론 미국에 가족이 있기에 나에게 다른 나라보다는

미국이 더 익숙했겠지. 


창밖을 바라본다.

아파트에서 바라보이는 하늘이...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도 그리 좋지 않다.

늘 열어놓던 창문도 닫아버렸다.

이런 날이 계속되어질때마다 미국이민을 선택한게 잘한 결정이란 생각도 해본다.


영주권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기에 서류가 처리되는 동안 아직 시간이 있다.

이삿짐으로 가져갈것들을 제외하고 짐도 모두 정리해야하고,

그동안 나의 한국에서의 시간들도 많은 정리가 필요할것이다.


남편과 나의 결정이 옳은 결정이길 바라며,

미국 이민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 미세먼지에 대한 SBS 뉴스 기사 (기사입력: 2016년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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