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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명이나물 장아찌와 명이나물 김치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명이나물 장아찌와 명이나물 김치

김단영 2016. 4.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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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은 산마늘이라고도 불리며,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수도승이 즐겨 먹는다고 하여 행자 마늘이라 불리며,

중국에서는 자양강장에 좋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활동되고 있고,

서양에서는 샐러드, 파스타 등의 요리에 활용되기도 한다.

 

울릉도에서 많이 자라며, 지리산과 설악산 등의 고지대 깊은 곳에서 보게 되지만,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며 재배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은은한 마늘향이 나는 명이나물은 주로 잎을 이용해 장아찌, 김치, 무침, 된장국 등으로 끓여먹게 되지만,

생잎을 구하는 게 그리 쉽지 않고 봄이 재철이다 보니 오래 저장할 수 음식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 명이나물 장아찌 ◎

명이나물이 꽤 많이 생겼다.

큰 잎이 아닌 작고 15cm가량쯤 되는 여린 잎이다.

줄기 부분의 껍질을 제거하고 하나하나 손질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손질된 명이나물은 2~3번가량 씻어 통에 담아 장아찌를 준비한다.

보통 장아찌 간장의 비율은 간장:식초:설탕의 비율을 1:1:1로 하지만, 

난 간장:식초:설탕의 비율을 5:3:2로 해주었다.

팔팔 끓는 명이나물은 완전히 식혀준 후 명이 잎에 부어준다.

 

내용물이 떠오르지 않게 누름판으로 꾹~ 눌러 하루정도 지난 후 다시 간장만 끓여 다시 식혀준 후 부어준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한번 더 끓여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는 명이나물이 완성되었다.



◎ 명이나물 김치 ◎

 

 

명이나물 김치는 매우 간단하다.

젓갈과 고춧가루만 넣어주는 끝.

마늘향이 나는 명이나물에는 마늘을 넣을 필요도 파를 넣을 필요도 없다.

오래 묵힐수록 맛이 있다는데 난 지금이 제일 맛있는 듯....^^

 

장아찌와 김치를 한통씩 담아 엄마에게 갖다 드리니 참 많이 좋아하신다.

내 손으로 만들어드린 건강한 명이나물로 올봄 건강은 확실히 잡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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