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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부드러움 가득한 《아보카도 샌드위치》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부드러움 가득한 《아보카도 샌드위치》

김단영 2016. 4. 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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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Avocado).


15년전쯤 필리핀에서 아보카도를 처음 먹어봤을땐 그 맛의 매력을 알지 못했었지만,

아보카도의 매력을 알게된 지금은 높은 가격때문에 마음껏 구입하여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아니다.


단맛은 없다.

그래서 맛이 어떤지 표현하기 힘들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버터같은 부드러움을 지닌 아보카도는 단맛을 즐기지 않는 나에겐 매우 매력적인 과일이다.


보통 마트에서 개당 3천원 전 후, 크기가 크고 상태가(?) 좋은건 5천원까지 판매하는걸 본적이 있으니...

평범한 경제생활을 하는 나에겐 부담되는 금액은 분명하다.


뉴저지에서 지내고 있는 요즘 아보카도의 저렴한 금액에 신이났다.

가격은 개당 500원 가량?

요즘 아보카도를 매일 1~2개씩 간식으로 먹고 있으니 나에겐 입의 호사다.


그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아보카도 요리를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다.

오늘의 요리는 아보카도 샌드위치.


버거 종류를 좋아하지 않지만, 포장 단위가 대단한 COSTCO에서 사온 햄버거빵을 줄이기 위해.....^^

준비물은 냉장고에 있는 것들 이것 저것 꺼내고, 순서대로 쌓아 올렸다.


오늘의 주 재료인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처음 구입할때 딱딱한걸로 구입하는게 좋으며, 실온에서 보관하여야한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간 검은색으로 상한 아보카도를 보게될듯~~

상온에서 보관한 아보카도는 진한갈색이되며 말랑말랑해 지는데, 이때가 가장 먹기 좋을때다.


버거에 빠져서는 안될것같은 토마토.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부드러움과 향을 가득 담고 있는 신선한 빵은 굽지 않고 준비했다.


이제부터 냉장고 속에 보관중인 야채들을 하나씩 올려주기만하면된다.

빵 위에 얇게 썰은 오이를 얹어주고......


오이 위에는 토마토를 얹어준다.


잘 익은 아보카도의 껍질은 부드럽게 벗겨진다.

설사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커다란 씨앗.

뭐든 심고 키우는걸 좋아하는 내 머리속엔 또 이상한 욕심이 생긴다.

저 씨앗을 심으면 혹시 자라날까?

나도 참.... ㅎㅎ 


처음생각엔 아보카도를 아채와 함께 으깨어 소스처럼 만들생각이었지만,

부드러움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썰어서 올려주었다.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사랑스런 빨강소치즈도 준비한다.


치즈를 마지막으로 모든 재료를 쌓았다.


소스?

여기엔 어떤 소스가 어울릴까?


내가 선택한 소스는 "핫소스"

보통 나처럼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매운것도 잘 못먹는데, 난 왜이리 매운맛을 좋아하는지....^^

모든 종류의 소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핫소스만 넉넉히 뿌려 매운맛을 살짝 느낄 수 있게 만들어본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본 아보카도 샌드위치.

음... 이건 내가 생각해도 너무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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