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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허전한 추석

김단영 2012. 9. 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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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돌아오는 추석이지만, 이번 추석은 유난히도 마음히 텅~ 비어있는듯 공허했다.

내 마음에 크게 자리한 빈자리가 공허함의 이유가 되었던건 아닌가싶다.

 

아침일찍 장을 보고 엄마집으로 향했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짧아 동생이 시댁을 가지 않고, 친정으로 왔다.

두 조카의 떠들석함이 엄마에게 웃음을 안겨주는듯했다.

아이들은 그 존재만으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행복을 전해주는듯하다.

올해도 미국에 계신 아빠와 오빠는 함께하지 못했다.

제사를 지내지 않지만, 추석음식 몇가지를 만들었다.

 

 

 

선물은 언제나 소중하다.

작든 크든 중요하지 않다. 그 마음만으로 충분히 소중하고, 행복하다.

그중 이번 추석때 받은 선물중 가장 내 마음에 기쁨을 준 선물은 손수 만든 한지공예 손거울과 직접 뜨게질을 했다는 1미터 가로사이즈의 발판이다.

이걸 아까워 어찌 바닥에 놓고 쓸 수 있을까 싶다.

침대앞에 발판을 깔아놨다.

소중하게 아끼며 잘 사용하는것이 받은분께 대한 보답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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