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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정기를 받는 명산 금오산(金烏山)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태양의 정기를 받는 명산 금오산(金烏山)

김단영 2012. 9.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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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34). 2012년9월22일 금오산(976m) (100대명산) 

- 위치 : 경북 구미시·칠곡군·김천시

- 산행코스 : 금오산 탐방센타 → 케이블카탑승 → 대혜폭포 → 할딱고개 → 금오산 현월봉(懸月峯) → 금오동천 → 대원사주차장

- 산행시간 : 4시간 

 

금오산은 높이는 976m의 주봉인 현월봉(懸月峯)과 약사봉(藥師峰), 영남8경 중의 하나인 보봉(普峰)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始生代)와 원생대(原生代)에 속하는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암 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경사가 급하고 험난한 편이나 산정부는 비교적 평탄한데 이곳에 금오산성이 있다.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는데,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이라고도 하였다.

금오산이라는 이름은 어느 날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몇개월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산행.

이번 토요일에도 산악회 모임에 함께 자리했다.

금오산 주차장에서 <금오산 탐방센터> 까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짧지만 기분좋게 펼쳐져있다.

 

약20분 정도의 산행시간을 단축하기위해 금오산케이블카를 타기로했다.

 

요금은 편도 4,500원.

 

 

 

 

 

 

가을하늘을 느끼기에 충분한 날이었다.

 

대혜폭포

높이27m로 해발400m 지점에 위치한 폭포.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하여 <명금폭포> 라고도 한다.

 

할딱고개.

 

 

현월봉 정상아래에 있는 헬기장에서 준비한 것들이 하나둘 꺼내지면서 잔치상 같은 푸짐한 점심이 차려진다.

 

 

오늘 함께한 분들.

아... 빨리 살을 빼야한다. 사진을 볼때마다 느끼는 압박감.

 

 

 

 

 

 

 

 

 

 

 

 

 

 

 

 

하행길은 미끄럽고 경사가 심해 넘어진분도 계시고, 넘어질뻔 위험한 상황도 몇번 있었다.

천천히 야생버섯과 야생화를 보며 오다보니 어느새 금오동천을 지나 대원사 주차장 도착이다.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기분좋은 산행이었다.

이제 막 산을 알아가는 지금 어떤 이유도, 조건도 없이 산이 좋다.

이번 가을엔 산을 충분히 느끼는 소중한 시간들을 아름답게 만들고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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