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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본문

〓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제주여행]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김단영 2016. 3. 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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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여러번 와봤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마라도.

첫배를 탈 수 있었다면 가파도까지 갈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사람들은 누구나 남들과 다른 특별한 무언가에 끌리고, 더 매력을 갖게된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라는 점에서 마라도는 특별한곳이 아닐까싶다.

오랜시간 강한 해풍의 영향으로 마라도 주변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타원형 모양의 섬이다.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있어, 마라도의 그 어떤것도 가지고 나갈 수 없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갈 수 있는 모슬포항에 도착했다.














사진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

얼마전 새로 구입한 SONY ALPHA 7R를 사용하고 있는 사랑하는 나의 짝꿍.




마라도로 향하는 모슬호2호가 출발한다.

중심을 잡기 힘들만큼 속도가 꽤 빠르다.

검푸른 바닷물살을 담는것 조차 쉽지가 않다.










마라도 도착.


배는 그동안 많이 타봤기에 배멀미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는데... 

만약....

1분만 늦게 도착했더라면 난 아마 비닐봉지를 붙들고 울어버렸을지도.... ㅠ.ㅠ



◈ 마라도 [馬羅島] 


마라도는 바다 속에서 독립적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이루어진 섬으로 추정되나 분화구는 볼 수 없다. 

북쪽에서 본 마라도는 등대가 있는 부분이 높고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중심부에는 작은 구릉이 있고 섬 전체가 완만한 경사를 가진 넓은 초원을 이루고 있다. 섬의 돌출부를 제외한 전 해안은 새까만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대부분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데, 북서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파도 침식에 의하여 생긴 해식동굴이 많이 발견된다.


육상식물은 모두 파괴되어 경작지나 초지로 변했으며, 섬의 중앙부에 해송이 심어진 숲이 있다. 

그러나 해산식물은 매우 풍부하여, 해조류의 경우 난대성 해조류가 잘 보존되어 제주도나 육지 연안과는 매우 다른 식생을 나타내고 있다.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72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해산동물의 경우 해면동물 6종·이매패류 8종·갑각류 4종 등의 한국 미기록종이 발견되었다.

마라도는 두께가 얇은 복합용암류(compound flow)로 흘러 겹겹이 쌓인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흐름은 파호이호이 용암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파호이호이 용암은 굳은 표면을 부풀리면서 흐르게 되는데, 이 결과 용암이 만든 겉모양이 고래등 모양이다.

선착장 부근에서 용암류의 단면을 볼 수 있고, 이곳에서 한 용암류의 윗부분이 고래등어리처럼 부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곳에 따라서는 용암류 내부가 비어 있는 용암관을 관찰할 수 있다.

원래는 대정읍 가파리에 속했으나 1982년 4월 1일마라리로 분리되었다.

본래 무인도로 울창한 원시림이 덮여 있는 무인도였으나, 1883년(고종 20년)에 모슬포에 거주하던 김(金)·나(羅)·한(韓)씨 등 영세 농어민 4, 5세대가 

당시 제주목사 심현택으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고서부터 삼림지대는 전부 불타 버렸다 한다.

섬에는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해안을 따라 도는 데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주요 경승지는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남대문이라 부르는 해식터널, 해식동굴 등이며, 

잠수 작업의 안녕을 비는 할망당과 마라도 등대, 마라 분교 등이 있다. 

1915년에 설치된 제주항만청마라도 등대는 이 지역을 항해하는 국제선박 및 어선들에게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마라도에는 주민들이 하늘에 있는 수호신이 강림하는 곳이라 신성시 여기는 애기업개에 대한 전설이 스며있는 할망당이 있는데, 

이 당에서는 매년 섬사람이 모여 제사도 지낸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전복·소라·톳·미역 등을 채취하는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관광객의 급증으로 민박을 운영하는 집도 늘고 있다.

마라해양군립공원은 국토의 최남단 섬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이어지는 빼어난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룬다.

1997년 8월 1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소이다. 

대정읍 상모리, 하모리, 가파리, 마라리 해상과 안덕면 사계리, 화순리, 대평리 해안 일대, 송악산과 풍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경관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날씨가 맑을 때에는 서귀포 앞바다의 범섬과 문섬까지 육안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전체 면적은 49.228㎢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청정바다와 진귀한 해양생태계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저의 세계, 유람선관광, 체험어장, 스킨스쿠버, 바다낚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마라도 [馬羅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마라도 하면 먼저 떠오르는 말이 있다.

"짜장면 시키신분~~~~~"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짜장면 간판들...

메뉴는 모두 같아 보인다.

톳짜장면과 해물짬뽕.


톳짜장면.

일반 짜장면과 똑같다.

단지 위에 톳이 몇가닥 올라간다는것....^^


해물짬뽕.

넉넉히 들어가있는 홍합, 어쩌다 한두개씩 보이는 얇은 오징어, 전복 1개.

음... 이정도 비쥬얼이면 꽤 만족스럽다.


톳짜장면 가격은 6,000원.

해물짬뽕 가격은 10,000원.

이정도면 꽤 만족스럽다.

면의 색깔이 흰색이 아니고, 조금 어두운색이었는데... 어떤 면인지 물어보지 않은게 지금 생각하니 조금 아쉽다.


배도 채웠고, 배멀미도 가라앉았으니 마라도 한바퀴 구석구석 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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