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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지하상가] 신나는 쇼핑을 즐기자~~ 본문

〓어제와 오늘

[부평역 지하상가] 신나는 쇼핑을 즐기자~~

김단영 2016. 2.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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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처음 이사왔던 2년 전.

아는 사람도 없고, 주변 지리도 모르고, 낯설기만 했던 시간들이었다.

우연히 휴대폰 AS로 부평역을 지나면서 보게된 "부평역 지하상가"

처음 이곳에 왔을땐 힘든줄 모르고 구석 구석 돌아다녔었는데...

언제와도 신선하고, 언제와도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다.


<부평역 지하상가 안내도>



모자.... 참 많다.

그래도 옷에 맞추려면 늘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는지.......^^


가장 좋아하던 화려했던 핑크색 모자를 얼마전 버리고나니 이젠 정말 써야할 모자가 하나도 없는듯한 생각이다.

그럼 집에 있는 저 많은 모자들은 뭐지...? 


암튼... 암튼....

큐빅 잔뜩 박혀 화려함을 자랑했던 핑크색 모자의 빈 자리를 채워줄 모자를 사는게 오늘의 목표다.

진짜 진짜 모자만 사야지... 다짐을 하며 부평 지하상가로~~


너무 많이 빼곡히 옷이 걸려있는건 왠지 싫다.

많은 사람이 교복처럼 같은 옷을 입고 다닐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랄까?

핫아이템만 적당히 걸려있는 이런 진열이 내 눈길을 끄는 집이 있었다.

"TOP SHOP"



입구에 걸린 후드쟈켓이 맘에 들지만.... 입을 수 없다.

아마 내가 저 옷을 입었다간 내가 터지든, 옷이 터지든 뭔일이 벌어질게 분명하다.

아... 살을 빼야하는데, 내 살들은 왜이리 날 좋아하는지... ㅠ.ㅠ


이곳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빨강색 치마.

빨리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살짝 들게한 이쁜 아이템.


내가 산 가죽치마와 해골티셔츠.

모처럼 맘에 드는 티셔츠를 발견했다.

왠만해서 색상별로 사는일이 없는데, 이 해골티는 검정색, 흰색 하나씩....^^

그리고 인간 옷걸이가 되어준 S라인 사장님.....^^


계산대에 하나... 둘... 셋..... 옷이 쌓여간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올려놓지만, 언제까지 쌓아올릴거니?

나 오늘 모자 하나 사러 나온 사람인데....^^


쇼핑 간다는 날 따라나선 친구도 덩달아 양손 가득 짐이 늘어난다.


쇼핑비닐팩이 점점 늘어나고, 늘어난 비닐팩은 점점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모자 발견.

오늘 부평지하상가에 나온 목적을 위해 찾은 곳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모자를 샀었는데, 똑같은게 없다.

비슷한거라도 있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ㅠ.ㅠ

사장님은 화려하다고 말하고, 난 심플하다고 말하며 모자 하나를 골라들었다.




친구는 반지를 고르며, 손 모델까지....^^


나의 패션 아이템이 하나 늘어났다.

원하던 화려함은 아니지만, 당분간 심플하게(?) 즐길 수 있을듯....^^


옷을 고르며 참 많이 자극받는 하루다.

다이어트.... 이젠 정말 심각하다.

나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해야 하는데, 나 정말 왜이러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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